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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인상 깊게 다가온 영화 쓰리
fornnest 2011-10-10 오전 10:48:32 351   [0]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혁신적인 예술가'라고 불리는 '톰 티크베어'는 현대 독일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첫 장편 영화 <죽음의 마리아>(1993)를 통해 독일 영화비평가협회상 작품

상, 바바리안 필름 어워즈 신인감독상 및 남녀주연상, 소치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호프영화제

신인감독상 등을 휩쓸며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그가 영화 <쓰리>를 선보이는데, <쓰리>를 통

한 그의 작품 세계 곁으로 다가가 본다.

 

 

당신과 나는 한 사람을 사랑한다

차가운 도시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 한나와 시몬은 모든 것을 갖춘 오랜 커플이다.

 

 

 

멋진 직업, 문화예술을 즐기는 세련된 취미, 안정적 생활. 그러나 늙었다 하기엔 이르지만 더 이

상 젊지도 않은 나이로 접어든 그들은 남모르게 몸과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반복된 일상을 지내던 한나는 우연히 아담이라는 남자를 만나고, 그에게 설레임을 느끼며 아슬

아슬한 관계를 즐긴다.

 

 

 

시몬 역시 삶의 큰 변화를 겪으며 현실에 무력감을 느끼던 중 우연히 만난 아담과 처음 경험해보

는 짜릿한 관계를 맺게 된다.

 

 

아담과의 은밀한 만남을 각각 지속해가던 한나와 시몬은 서로에 대해 미묘한 변화를 느끼게 되

는데... 과연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혼외정사, 혼음, 동성간의 육체적 사랑, 이들 단어가 본인에게 다가오는 이미지는 그리 아니 많

이 친숙하지 못하다. 어떻게 보면 이들단어에 불결하다, 역겹다등 안 좋은 표현을 하는 사람들의

한측에 끼는 본인이 이들 단어의 주된 이미지를 가진 영화 <쓰리>를 만났을땐 한편으론 불결하

다, 역겹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위의 단어를 행동으로 보이는 배역들의 입장이 이해 아닌 이해,

이해하기 조차 두려운 이해를 하면서 스크린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본인을 발견하고선 짐짓 놀랐

다. '지금 내가 저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영화는 이미지 자체만 놓고

볼때 무척이나 충격적인 이미지를 지닌 주제를 담고 있다. 그런데 그런 이미지에 관객의 시선이

아닌 귀를 몰입시키는 배역들의 일반 사람들도 알아 들을 수 있는 철학적이면서도 한편으론 과

학적으로 심층된 대사가 충격적인 주제를 완화시켜 미온적인 주제로 변형시켜 간다. 이러한 영

화의 전개를 지켜 보고 엔딩자막이 흘러내리면서 본인의 입가엔선 '참 개성있는 독특하고, 인상

깊은 영화네' 하는 평을 할 정도로 독특하게 다가왔다. 왜? 이 영화를 연출한 '톰 티크베어' 감독

이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혁신적인 예술가'라고 불리우는지 십분 공감이 가고, 독특한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톰 티크베어'  감독의 작품을 앞으론 거르지 않고 찾아 볼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도 충격적인 몇 장면은 아직 뇌리속에 충격 여파가

남게 만드는 영화 <쓰리>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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