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마 완득아 는 개콘의 생활의발견 확장판같다.
중딩 고딩용으로 촛점이 맞춰진 생활밀착개그형식의 이 성장통 영화는
대놓고 친근감욕설과 단순휴먼이 몸에 밴 선생 김윤식과
필립맘과 장애팝 사이에서 가난과 주먹에 쩐 고딩 유아인과
외국인 노동자 문제등 생활속 어디서나 쉽게 볼수 있는 인간관계가
빠른 대사로 휙휙 내지르는 옹알이 변두리개그를 통해 단순무식하게 지나간다.
우리 주변 외국인 걍 우리 내국인처럼 생각하고 대우하자
너무 지나치게 호들갑떨지말고 서로서로 차별 역차별 없이 말그대로 평등하게.
윽박지름없고 설교없고 추임새없이 편하게 공기흐름처럼 물흐름처럼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옹알대사와 옹알개그로 자연스럽지만, 유치하고 지루한 면도 있다.
대부분이 아웃사이더 루저 변두리인생이라 매사 자신이 없고 힘이 없다 그래선지
대사치는 것도 대체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주변인처럼 맥없는 옹알이가 눈에 띈다.
꼭 대학에서만 인생을 배우는 건 아니다. 대학이 다가 아니다. 세상속이 대학이다.
지금 환경이나 남탓하지말고 그시간에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묵묵히 꾸준히 할 때
비로서 작은 행복이든 좀더 큰 기쁨이든 오는게 아닐까, 결국 자기 생각하기나름
자기하기나름이다 를 터득하는 완득이. 지금 하는 일이 좀 버벅대냐, 그러면 가서 연애나 해라.
결국 잘먹고 잘 합치고 뭐 그런거 할려고 사는거 아니겠는가.
관계가 바로바로 빠르게 서술적으로 겉만 핥고 후다닥 지나가기에 그다지 울림이나 감동은 없고
걍 100분 웃자고 만든거니까 소소하게 실실 웃어보자^^ 크크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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