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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살며시 얹혀진 함박웃음을 안겨주는 영화 완득이
fornnest 2011-10-11 오후 7:02:11 12231   [2]

<타짜>의 '아귀'를 비롯해 <추격자>의 '엄중호', <거북이 달린다> '조필성', <전우치> '화담',

그리고 최근작 <황해>의 '면정학'에 이르기까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캐릭터로 흥행

을 이끌며 최고의 연기력과 티켓 파워를 지닌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윤석'. 세대를 불문한

독자들의 지지! 70만부 판매고의 강력추천 베스트셀러 '완득이'를 어떠한 강렬한 캐릭터로 이끌

어낼지하는 궁금증에 휩싸인 기대감 충만으로 영화 <완득이> 곁으로 다가가 본다.

 

내 생애 최악의 만남
우리 인생 최고의 반전


열 여덟, 인생 최대의 적수를 만났다!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버

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이.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가

진 것도, 꿈도, 희망도 없는 완득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담임 '똥주'

가 없어지는 것!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데다 급기야 옆집 옥탑방에 살면서 밤낮없이 자신을 불러대는

'똥주'. 오늘도 완득은 교회를 찾아 간절히 기도한다.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입만 열면 막말, 자율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독특한 교육관으로 학생들에게 ‘똥주’라 불리

는 동주. 유독 완득에게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는 동주는 학교에서는 숨기고 싶은 가족사와 사생

활을 폭로하여 완득을 창피하게 만들고, 집에 오면 학교에서 수급 받은 햇반마저 탈취하는 행각

으로 완득을 괴롭힌다.

 

오밤중에 쳐들어와 아버지, 삼촌과 술잔을 기울이는 건 예삿일이 돼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존

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친엄마를 만나 보라는 동주의 넓은 오지랖에 완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출을 계획해보지만, 완득을 향한 동주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는데…!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똥주'


그들의 유쾌하고 특별한 멘토링이 시작된다!

 

 

 

영화를 감상하고 함박웃음이라는 단어가 입가에 맺히게 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

첫번째는 코믹 배우의 수준있는 코믹연기가 주를 이루는 영화이고, 다른 한가지 이유는 코믹 배

우가 아닌 배우가 웃음 코드를 자아내는 극에 맞춘 혼신을 다한 리얼연기가 깃든 영화이다. 본인

이 영화 <완득이>는 두말할 나위 없이 후자에 속하는 영화라고 서두부터 꺼내는 것 보면 정말

재미있게 본 모양이다. 그것도 감동이란 단어를 살며시 얹은채 말이다. 스토리는 단순 명료하다.

오지랖 넓은 선생과 소심한 반항을 수시로 몸에 지니고 다니는 제자, 그런데 이둘의 관계에 얽힌

스토리 전개가 왜? 이토록 본인에겐 감동을 슬며시 겸비한 함박웃음을 안겨준 것일까? 그 이유

는 앞서 언급한 후자에 속하는 배우들의 혼신을 담은 리얼한 연기 때문이다. 배우 '김윤석'에 대

해선 말할 것도 없고, 완득 역(유아인), 완득부 역(박수영) , 완득모 역(이자스민) , 앞집 아저씨

역(김상호) , 민구 삼촌 역(김영재) , 호정 역(박효주) , 윤하 역(강별) , 킥봉싱 코치 역(안길강),

이 모두가 혼연일체를 이루어 리얼한 감동이 섞인 웃음코드를 발산하게 하는 우수한 연기를 펼

쳐서이다. 이토록 연기자들의 호흡이 잘맞은 영화는 드물게 봐온터라 가수가 목으로만 내는 소

리와 배에서 뿜어져 목을 통해 나는 소리와는 크게 차이가 나듯이 명가수들의 내공이 실린 '복식

호흡'의 노래처럼 들리어 왔다. 이런 연기자들의 호흡을 맞춘 '이한 감독'에게 박수라는 찬사를

보내고 싶고, 감동이 살며시 얹혀진 함박웃음을 짓고 싶으신분이 계시면 영화 <완득이>를 추천

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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