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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과 진실에 대한 감동영화 헬프
everydayfun 2011-10-17 오후 11:37:15 575   [0]

헬프가 경쟁치열한 미국에서 3주연속 1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인간의 본성과 진실에 대해 강하게 터치하고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후반부엔 쌓인 감동이 눈물로 고이고... 주르르.

 

아메리카 인디언을 완전히 때려잡은(잔인하게 멸종시킨) 백인이 미국의 아버지라면

미국을 건설하고 아메리카 라떼를 있게한, 아이폰이 있게한 뿌리는 흑인여자들

이들이야말로 미국의 어머니 아닌가 한다.

 

백인맘은 밖으로 돌면서 바자회, 각종 파티하느라 애들은 흑인여자가 돌보고

백인팝은 돈버느라 집정비를 못하니 흑인남자가 돌보고

이렇게 미국사회는 백인들은 멋내고 허세떨고 풍요롭게 렛츠고파티 할 때

흑인여자들은 대대로 보모(하녀), 흑인남자들은 머슴(하인)으로 인생을 채운다.

 

흑인들이 얼마나 위대하고 또 대단한지 영화는 너무 잘 묘사하고 있다.

아프리카 , 흑인 이들이야말로 미국의 어머니이자 백인의 모든 것,

자본주의의 기본이고 전부라는 것을 잘 암시해준다.

 

영화에서는 처음부터 백인들과 흑인들 차별에 관한 여러 법조항을 나열하면서

이게 당시 얼마나 극악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조항들을 들으면

정신이 버쩍들고 백인들이 만들어 논  잔인한 도덕과 윤리에 치를 떨게 된다. 

 

불과 40년전까지만해도 이렇게 백인과 흑인 차별이 엄청, 법적으로 공공연했음이

너무 놀랄 뿐이며 이것이 완전히 사라지고 지금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건

정말 미국사회가 완전히 확-! 바뀌었다는 걸 말해준다. 정말 미국인들 대단하다.

수백년간 뿌리깊은 전통과 문화 습관이 하루아침에 확-! 사라진 것이다.

미국백인들이 그걸 버린 것이다. 그만큼 미국백인들은 수읽기가 빠르다.

현실파악이 빠르고 잘못된 것 못된 것들은 바로 버리는 타협에 능하다는 것이다.

 

흑인보모가 자기 자식들은 다른 데 맡기고

백인 애들을 키우는 그 심정은 어떨까.

 

흑인부모가 자식들을 힘들어 키워놔봤자

다시 백인 가정에서 하녀로 하인으로 살아가게 되는 그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흑인을 조직적으로 차별한 부조리한 미국사회를 완전히 뒤엎어버린

사회혁명과 같은 문화혁명 가정혁명이 완전히 미국을 새로운 미국

과거보다 더 강한 미국으로 바꾸어버렸다.

그래선지 이걸 보는 내내 인간의 자유와 평등 진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가치가 얼마나 위대하고 전부인지를 깊이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더 감동적이었다.

 

70년부터 90년까지 20년간 미국은 역사상 가장 큰 호황 번영을 누리더니, 겨우 20년간,

90년부터 금융계 돈놀이와 땅과 집 뻥튀기기, 다른나라 정의수호 민주수호 해준다며 잘난체

전쟁한번 해보자 껴들다 이래저래 달러만 축내고 지금 시름시름 완전히 파산경제 파산미국이

된 상태니, 불과 20년만에 말이다, 이제 미국은 백인도 흑인도 즉 아버지도 어머니도

미국사회를 미국가정을 구할 수 없는 위기에 봉착했으니 여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헬프를 보면 인생의 모든 것이 보인다.

인생을 읽게되고 인간의 본성과 진실에 대해

또 가장 중요한 사회구성원 사회조직의 진짜와 가짜, 좋은 단체와 나쁜단체를

구별할 수 있는 어느정도 눈을 갖게 한다.

용기과 진실에 대해 침묵하지않고 목소리를 내는 힘을 얻게된다.

요즘처럼 언론플레이 한순간 비취지는 이미지전쟁에서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인지

누가 진실을 얘기하는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한다.

이 모든 것은 다 (좋은)사람이 하기에 진실과 용기 자유 평등 본성 사랑 이런 고귀한 가치를

나와 이웃을 위해 사용하자 - 동시에 좋은사람들이 더욱더 뭉쳐서 나쁜 사람을 이기자.

 

올해내내 우당탕탕 난리법석 헐리웃만 보다가

간만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매우 교훈적인 미국영화를 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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