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단편으로 감각과 실력을 쌓은 송일곤 감독의 가슴뜨거운 멜로작이다.

지금까지 출연했던  한효주 소지섭의 모든 작품중에서 이 영화 오직 그대만이

두 배우의 가장 개성있고 매력넘치는, 극적인 모습을 최고로 많이 담은 거 같다.

멋진 연기와 아름다운 서정 가득한 화면은 가슴을 아주 뜨겁고 뭉클 따뜻하게 한다. 

먼저 한효주는 와~~~ 정말 상큼하고 푸릇푸릇 연기 참 잘한다 는 느낌과

다양한 표정을 여러 각도에서 너무 잘 잡아서 한효주의 매력이 엄청 발산된다.

(마치 오랜동안 까맣게 잊고있던 현금과 보석을 깊은장롱에서 발견한 듯 한효주의

매력포인트는 놀랄만큼 다양하고 눈부시다. 굉장히 압축적인 기억으로 오래 남을 거 같다 )

소지섭도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새로운 로맨틱가이, 파이터로서 이 영화에서 젤 잘나온거 같다.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와 매력은 완전히 관객에게 기대이상의 행복감을 선사한다.

적절한 웃음과 긴장, 격정이 잘 조화되어 여러군데 명장면이 있고

한효주가 비통을 쏟는 순간 정말 격한 눈물방울이  확 나오고만다.

좋은 마음, 배려하는 마음, 희생하는 태도, 오직 그대만 향하는 시선과 사랑이

결국 자기자신에게도 좋게 되돌아오는 결과를 낳는다.

싫든 좋든 끌고가야만 하는 현실의 삶속에서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선하고 어진 배려심 가득한 태도와 사랑이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운지를 잘 보여준 멜로수작이라고 하겠다.

그후 한효주와 소지섭의 눈을 다시 또렷히 천천히 지그시 바라보니 완전히 빠져든다.

정말 오직 그대만 보고싶다.  감동적인 최고의 사랑을 선사해준, 있게해 준 오직 그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