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에서 시사회및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를 보고 왔습니다.
역시 송중기, 한예슬 이쁘더군요. 얼굴이 얼마나 조막만 하던지. 남자 배우는
이쁘다고 하지말고 멋지다고 해야 할텐데, 그래도 느낌은 이쁘다는 것이었네요.
대체로 여자분들의 호응이 훨씬 좋았다는 것으로 봐서 역시 송중기의 인기가
대단하구나 하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돈이 없어 연애도 제대로 할수없는 백수 청년과 돈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지상 최고의 짠순이 아가씨가 서로간의 필요성에 의해 두달간 500만원을 벌자는
목표를 가지고 같이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좌중우돌 상황을 코믹 하면서도, 마음이
짠~ 해지게 그려내고 있는 영화라 하겠습니다.
송중기의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움이 물씬 묻어나는 연기를 보면서 정말 요즘
연기에 물이 올랐구나 하는 점을 느낄수 있었고,
한동안 불미스러운 일로 세간에 말들이 많았던 한예슬 역시도 이번 영화로 그런
얘기들을 충분히 잠재울수 있을 만큼 연기가 좋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젊고 예쁜 두 배우를 앞세워서 영화를 보는 내내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웃음이 끊이지 않게 하고, 또 거기다 마음까지 짠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코믹로맨스물
이지만 영화보는 시간이 아깝진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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