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현재까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단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빌리 빈’은 메이저리그
최하위팀이였던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를 5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기적의 역전 드라마
를 만들어 낸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 <머니볼>, 최근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브래드 피트'의 위의 소
재에 어울리는 연기를 기대하고 영화 <머니볼> 곁으로 다가가 본다.
게임의 역사를 바꾼 감동의 리그가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에 그나마 실력 있는 선수들은 다른 구단에 뺏기기 일수인 오클랜드 애
슬레틱스'.

돈 없고 실력 없는 오합지졸 구단이란 오명을 벗어 던지고 싶은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경기 데이터에만 의존해 사생활 문란, 잦은 부상, 최고령 등의 이유로 다른 구단에서 외면
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키고,

모두가 미친 짓이라며 그를 비난한다. 과연 빌리와 애슬레틱스 팀은 ‘머니볼’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머니볼 이론이란?] 경기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오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해 승률을 높
이는 게임 이론
모든 스포츠의 '프로'란 단어가 붙기 시작하면 돈과 연결된다. 그것도 돈의 액수가 실력으로 비
교될 만큼 말이다. 돈으로 선수를 평가하기 위해선 그 선수의 건강상태, 인성, 개성, 사생할등등
의 일거수 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하는게 그 해당 스포츠 경기의 한팀을 총괄하고 있는
단장의 몫이다. 얼마만큼 적은 액수에 좋은 선수를 영입하느냐에 따라서 그 단장의 연봉이 책정
되어지곤 하는게 프로경기의 생리이다. 그만큼 선수도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 자기관리를
충실히 해야지만이 제 값 이상을 받고, 그에 따른 명예도 자연스레 걸머쥔다. 영화는 이런 프로
경기의 생리를 배우 '브래드 피트'의 내면과 외면이 깃들여진 우수한 연기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마치 소설책 한줄한줄 읽듯이, 앞서 언급한 프로의 생리를 한층 더 알기 쉽게 공부한
것 같이 말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전반적인 스토리가 뇌리에 와닿으면서도 가슴에는 와
닿질 않는다. 그 이유는 감동이라든지 감정을 움직이는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된게 아니고, 아
주 빈약하게 배치된 인상을 받아서이다. 스포츠로서의 감동을 주려면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떠
나서 그 팀이 승리하기 위한 조건, 패배에 따른 원인등을 영화적 배경인 배경과 배우들의 연기가
한데 어울려 스크린으로 표출해야 할텐데 너무 '머니볼' 논리에 충실한 나머지 하다마는 식의 형
상이 벌어진다. 그렇다고, '머니볼' 논리가 그 해당 프로 경기의 팬이라면 몰라도 스포츠를 보는
데 만족하거나 별로 관심이 없는 일반 관객들은 지루한 논리가 될 수 있다. 아무튼 영화 <머니볼
>을 만남으로서 프로 경기의 전면이 아닌 뒷면의 생리를 좀 더 알게 되었고, 스포츠 영화에서의
감동을 바라는건 무리일 거라는 생각이 들게한 영화 <머니볼>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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