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보기엔 조금 긴 러닝타임이긴 하지만,
모처럼 나에겐 동심의 세계와
잊고 있었던 가치의 차이를 일깨워준 영화였다.
이미 늙을대로 늙은 산타와
어린이의 마음을 갖고 있는 아더와의 차이.
그것은 한명의 어린인데 어때,와
한명의 어린이라도, 의 차이였다.
하룻밤만에 어떻게 다 그 많은 선물을 다 배달하는지
궁금했던 것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것이 그럴싸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그런 내용이 아닌,
'아! 저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시대가 변할수록 산타도 발전한다는 그런 내용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감탄했다.
정말 산타의 마음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었고,
산타의 자세란 것도 다시 일깨워준 것 같다.
무조건 요즘 것이 다 좋은 것도 아니고
인간적인 것이 함께 한 최신형이 좋은게 아닌가,
이 영화에선 알려주는 것 같다.
조카랑 함께 하면 엄청 행복해할 것 같은 이 영화.
꼭 한번 손잡고 조카랑 보러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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