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개인적으로 영화선택에 크게 좌우하는 요소 두가지가 있다.
소재 그리고 배우.
추가적으로 예매율 1위길래;;
약간의 기대를 품었었다.
특수본은 부패경찰을 주제로 한 영화다.
경찰이 주인공(또는 핵심인물)으로 등장하는 영화치고 사실 재미없는 영화가 없었다.
공공의 적, 살인의 추억, 그 놈 목소리, 용서는 없다;;;등등
(나열하다보니 경구빠 입증..;;)
헌데 한마디로 재미없다.
워낙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만 나열하다보니 " 상대적이겠거니.. "
생각할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감흥없는 영화였다.
흔히 경찰영화하면 화려한 액션, 거침없는 대사, 추격씬의 박진감이 주는 스릴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기대에 전혀 못미친다.
같은 소재여도 이런 영화가 있고 저런 영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객에게는 재미있냐 없냐가 중요하다. -_-
경찰비리를 파헤치는 경찰 이야기..
그 안에 동료애와 경찰로서의 삶에 대한 애환을 담고 싶었던
흔적이 곳곳에 보여지지만, 흐름에 어울리지 않게 갑작스레 진행되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에서도 어색한 몰입에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다.
소재와 배우 모두 흥행에 걸림돌은 아니라고 본다.
보증수표까지는 아니어도 무난하게 뭐~ 볼만했다.. << 이정도는 될법한데,
특수본은 두마리 토끼 모두를 놓친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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