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로드무비> 사랑하면 슬프다.. - 맹양~★꺼 로드무비
sujin419 2002-10-15 오전 9:09:45 1112   [0]
시사회 신청시 사랑의 잿팍 인가..를 돌리는 것이 있어서 나름대로는 서로 외사랑만 하는 꽤 복잡한 삼각관계 영화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아니였던 것 같다.
석원이 일주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점이 달랐던 것 같다...

화면이 수려하다던데.. 그것도 잘 모르겠다..
그냥 길 같던데.. 위에서 잡아주는 길도 안이쁘고..
흑백이 중간 중간 나와서 그런가..^^;

내가 나름대로 알고간 영화 정보는 이정도였는데 다 예상과는 빗나갔다.--;;
이 영화의 의미는 내가 생각하기론
하나. 퀴어 영화제들이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동성애 자체가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한국상업영화라는 점.
그리고 상처받은 영혼들의 자유로운 여정이 부러움을 한껏 사게 하는 영화라는 점...
그 상처를 보듬어 가는 과정에서 그들은 더 큰 상처를 서로에게 입히는 것이 너무나 슬펐다는 점..
사랑이라는 것은 슬픈 거라는 것은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

반면 아쉬웠던 점은
개연성이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석원이 자살할 때마다 나타나는 대석.. 또한 다른 인물들의 느닷 없는 등장. (홈리스 중 형님형님 하며 따르는 남자, 홈리스 중 애 낳은 여자) 그런 환경에서도 사랑을 있다.. 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하면 뭐 할 말은 없지만 대식을 홈리스로 설정했다가 여행을 떠나는 것의 동기랄께 그 까닭,,
글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영화 보기가 조금 답답해 졌다..

오아시스는 장애인들에게 반감을 샀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내가 동성애자가 아니여서 잘 모르겠지만 화제를 가져왔을 뿐 그들의 사랑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그런 영화는 아니였던 것 같다..
대식의 화장실에서의 정사장면은 특히 동성애자들이 반감을 가질 장면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한다..
또한 대식이 석원에게 사랑하다고 했을 때 관객들의 느닷없는 웃음.. 꽤나 귀에 거슬렸다..

마지막으로 대식과 석원의 사랑을 좀더 아련히 가슴 쓰리게 그릴 수도 있었을 텐데..
대식이 죽고 석원이 혼자 트럭을 타서 바람을 맞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가슴으로 느껴지기 보다는 아 그냥 슬퍼하는 모습을 그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절절히 느껴지지 않았다.

어쨋든 영화의 평가를 하자면 ★★★정도 입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155 [굳세어라 ..] 굳세어라 금순아 deltapos69 02.10.17 1138 0
9154 [2424] 2424 deltapos69 02.10.17 2216 1
9153 [2424] [2424]평범하다~!!! ksygo4 02.10.16 2179 1
9150 [중독] ..두렵지 않다..라는 뜻은?? <중독> gomo94 02.10.16 1167 1
9149 [로드무비] (로드무비)후기 赤栢松 ytsss 02.10.16 1329 0
9148 [중독] '中毒'을만나다 (2) IAMCRAZY 02.10.16 1442 9
9146 [로드무비] 로드무비를 보구... (1) MI1029 02.10.16 1444 0
9145 [로드무비] [로드무비]새로이 보게된 동성애...(유니온퀸) (1) ussteel 02.10.16 1391 1
9144 [2424] 사람들은 ..... postjini 02.10.16 2277 7
9143 [아이 엠 샘] <호>[아이 엠 샘] 불편하다.. ysee 02.10.16 3860 6
9142 [비밀] 이 영화중 좀 황당한점... (2) birdcage 02.10.15 1856 1
9141 [로드무비] /미소/ 로드무비를 보고 e1028 02.10.15 1103 1
9140 [아이 엠 샘] [비밀] 보신분 많이 있겠지만.... heesunk 02.10.15 2869 3
9138 [아이 엠 샘] [아이 엠 샘] 20자평 wizard97 02.10.15 2562 4
9136 [로드무비] 내가 왜 이영화를 봤을까 madein 02.10.15 1870 0
9134 [로드무비] 누구나가 걸을수 있는 외로운길.... djaqhf 02.10.15 1132 0
9133 [로드무비] 로드 무비...먼지쌓인 길을 걷다. sitta 02.10.15 1266 3
현재 [로드무비] <로드무비> 사랑하면 슬프다.. - 맹양~★꺼 sujin419 02.10.15 1112 0
9131 [로드무비] 『로드무비』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현실이다... misochild 02.10.15 1014 1
9130 [굳세어라 ..] [눈목]현남이 시집버젼. rose777 02.10.15 1045 1
9129 [로드무비] [로드무비]세상의 이반들에게 고함.. (1) baramai 02.10.15 1561 1
9128 [로드무비] [로드무비] 좀더...좀더... (1) gizibae 02.10.15 1131 0
9127 [중독] 사랑에 중독된 남자 이병헌..<중독> gomo94 02.10.14 1481 1
9126 [가문의 영광] 그래도 이정도로 흥행했다는 것에는... m41417 02.10.14 1440 0
9125 [아이 엠 샘] 그래, 그거구나! susu4306 02.10.14 1741 0
9124 [비밀] 전 너무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kireke99 02.10.14 1630 3
9123 [비밀] [피아니스트...]결국... gizibae 02.10.14 953 0
9122 [헤드윅] [헤드윅] 당신은 누구보다도 사랑받을 자격 충분합니다. happyend 02.10.14 1700 6
9120 [비밀] 반전에서 .. dw1347 02.10.14 1268 3
9119 [드래곤플라이] 드레곤 플라이를 보고나서... starbugs 02.10.14 1865 6
9118 [중독] 미치도록그리웠고죽을만큼사랑했다...두렵지않다 IAMCRAZY 02.10.14 1461 2
9117 [아이 엠 샘] [아이 엠 샘] 무엇도 갈라놓을 수 없는 것.. lchaerim 02.10.14 4729 13

이전으로이전으로2416 | 2417 | 2418 | 2419 | 2420 | 2421 | 2422 | 2423 | 2424 | 2425 | 2426 | 2427 | 2428 | 2429 | 24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