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인간의 삶 50
갑자기 희귀 척수암 이란 걸 알고 앞날을 알고있는 삶 나머지 50 이 시작된다.
약물치료 실패후 너무 퍼진 암덩어리 수술로 제거하는데
살지 죽을 지 모르는 바로 마지막 그 순간
누구나 겪는 죽음이지만 미리 죽음을 알고 보내는 일상을 차분하게 현실적으로
그렸다.
암선고받으면 헉 암이래의 충격 -->설마 그럴리가의 부정 -->그래 암과 싸워
이기자의 투병 저항 --> 그래 암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살아있는 동안은 즐겁게
감사하며 즐기며 살자의 수용 단계로 전개되는데 그걸 순서대로 과장하지않고
그대로 보여준다.
의사가 영업세일즈맨처럼 암이라는 검진결과를 인셉션/500일의섬머 조셉에게
속사포로 정말 남의 일인 듯 숨기지 않고 설명할 때
친구 그린호넷 세스로건은 그와중에도 항상 오럴과 여자만 밝히고 조셉에게
핫썸씽을 누리라고 부추기고
여친은 바람나고
박사과정 심리치료사 안나 와 감정이 통하고
이렇게 일상은 그 어느 때처럼 큰 변화없이 졸졸졸 흘러가는데
조셉도 다가올 죽음이란 걸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걍 평소처럼 보내지만
속은 점차 괴롭다. 그러나 병을 어떻게 할 수 가 없기에 조용하게 보낸다.
보통 우리들 일반인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그렸지만 전체적으론 좀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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