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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회에 젖은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 퍼펙트 게임
fornnest 2011-12-18 오후 1:46:01 697   [0]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맞대결을 완벽하게 재연하고, 2011년 장장 5년의 기획과 2년

의 시나리오 작업을 바탕으로 완성된 영화 <퍼펙트 게임>이라는 기사와 영화와 뮤지컬을 넘나

들며 국민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 '조승우'가 지금은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신 '최동

원' 선수역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양동근'이 '선동

열' 선수역에, 두 실력파의 연기 맞대결과 각각 자신이 맡은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두 배우에게

뇌리와 마음을 통한 시선이 자연적으로 돌아가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어 먼 발걸음을 하여 영

화 <퍼펙트 게임> 곁으로 다가가 본다.


대결을 원한 세상 속으로
꿈을 던진 두 남자, 최동원 선동열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

지역주의와 학연의 골이 깊었던 불안과 격동의 시대 1980년대,
전 국민이 환호했던 유일한 위안은 프로야구였다!

피나는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그리고 최동원의 뒤를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우정을 나누던 선후배였던 두 사람은 공 던지는 모습 하나 만으로도
대한민국을 열광시킨 전 국민의 슈퍼 스타였다.

 

하지만 세상은, 연세대와 고려대, 경상도와 전라도, 롯데와 해태로 나눠진
두 사람을 공존할 수 없는 라이벌로 몰아세우는데..


결국 운명적인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해태의 선동열이,
두 번째 대결에선 2-0으로 롯데의 최동원이 우승의 영광을 안는다.

1대 1의 팽팽한 상황이 되자,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언론과 국민들은 앞다투어
두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는, 피할 수도 이길 수도 없는 마지막 대결로 몰아 간다!


그리고 1987년 5월 16일,
승부만을 강요했던 비정한 세상에서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선동렬 앞에서만은 큰 산이고 싶었던 최동원. 그 산을 뛰어 넘고 싶었던 선동렬!
2011년 12월, 이제 대한민국 프로 야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경기가 시작된다!

 

 

1980년대 프로야구계를 장악한 최강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은 지역주의와 학연으로

분열과 갈등이 계속되던 당 시대에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는 일대 사건이었다. 특히 두 선수가 맞

대결을 펼친 3번의 경기 중 마지막이었던 1987년 5월 16일의 롯데와 해태의 대결은 오늘 날까지

도 팬과 선수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승부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이런 실화를 극화하여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 몰려야만 했던 최동원(조승우)과 선동열(양동근)의

불꽃 같은 마지막 맞대결을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를 가리는 이 날의 경기는 연장까

지 15회, 장장 4시간 56분간 두 사나이의 치열하고도 고독한 승부로 이어져 2011년 관객들에

게 스크린을 통해 뇌리 한쪽 구석에 잠자고 있던 환희와 감동이 맺혀 있던 옛 기억을 깨우고 만

다. 그것도 고뇌, 환희, 감동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어서 가슴으로 먼저 와닿게 말이다. 예전부

터 '최동원', '선동열'은 우리나라 야구계의 빛이자 별인 존재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

두 선수의 해당 경기를 볼적마다 입이 닳토록,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영화 <

퍼펙트 게임>으로 만나니 그때 그 기분으로 돌아간듯이 또 다시 침이 마르는 상태까지 가버리고

말았다. 이토록 영화에 감회가 맺힌 두터운 감동을 받은 이유가 '최동원', '선동열' 두 선수뿐 아

니라, 영화는 두 선수의 위대한 업적뒤에 가려진 선수들을 통해 아무리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

는 선수라도 팀웍이 안 이루어지면 빛을 발휘 못 하듯이 스포츠는 팀웍이 생명이고, 또 생명을

연장 시키기 위해선 승리라는 단어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걸 주,조연 배우들의 실제 야구 선수가

된듯한 혼신이 깃든 열혈연기를 스크린을 통해 비쳐주어서이다. 또한, 스포츠외적인 부분에서도

어찌나 실감나게 표현을 했는지 마치 그 당시로 돌아가 야구중계를 보는듯 하였고 한편으론, 스

포츠 선수의 환희뒤에 가려진 고된 선수 생활도 정감있게 였볼 수 있었다. 마지막씬과 함께 본인

의 고등학교 시절 우상이었던 '전인권'씨가 리더싱어로 있던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이라

는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그 가사를 감회에 젖어서 따라 부르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

었다. 야구팬은 물론이고, 스포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에게 영화 <퍼펙트 게임>을 보

시고 감회에 젖은 감동을 느껴 보시라고 영화 <퍼펙트 게임>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들국화- 그것만이 내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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