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밀라 요보비치인 줄 알았다.
너무도 닮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는!
성장기 아니 사춘기? 소녀의 성적 호기심을 담은
영화라고 하는게 가장 좋은 소개가 아닐까 싶다.
너무 상상을 많이 해서
실제인지, 혹은 상상인지 구분이 안가는 장면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나도 한때는
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짝사랑의 상대와
해피엔딩을 상상하지 않았던가!
왕따까지 당하지만, 그녀의 용기는
결국 그녀를 다시 그녀의 일상으로 돌려놓는다는 걸 보여줬다.
솔직히 왕따라는게 자기와 달라서 일부러 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굳건히 이겨내면 된다는 걸 보여준다.
그녀는 변하지 않지만,
그냥 그대로 이해해주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여하튼 사춘기 소녀의 상상을 담은 만큼
만화적인 부분이 조금 있어서 귀여웠다.
주변에서 들리는 환청 부분 같은 경우는
만화의 한장면 같아서 피식 웃었으니까.
그래도 청소년이 주연한 영화치고는
수위가 높은 편이어서 당황스럽긴했던 영화.
그래도 알마는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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