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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아자씨~ 드라이브
ohssine 2011-12-19 오후 6:42:25 1148   [0]

외국판 아저씨 버전 같은 영화.

물론 새롬이에서 다큰 옆집 유부녀로 바뀌긴 했지만.

주인공이 정말 잘생기고 매력은 있었다.

별 표정도 없고, 조용하긴 하지만 말이다.

처음엔 정말 분노의 질주 처럼 달리고 하는 걸 생각했는데

강도나 강탈을 하는 자들의 운전을 해주는

운전수가 그의 직업이다.

물론 자동차 정비도 하고 스턴트도 하지만.

앳된듯 성숙해보이는 그의 얼굴은

원빈에게서 보였던 우울함보다는

뭔가 천진함과 소년같은 모습이 더 강했다.

좋아하는 여자와 드라이브를 하면서

때로는 아이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기도 하고

함께 짐도 들어주는 모습은

오타쿠라기 보다는 정상적인 사람이었으니까.

물론 쫓기는 장면에선 추격전이 보이는데

정말 운전을 잘하긴 했다.

그래서 더 매력이 있었다.

여자들은 운전을 잘하는 남자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기 때문인걸까?

뭔가 몽롱한듯한 영화의 분위기가

더욱 더 집중도를 높였던 것 같다.

아쉬운 듯한 결말까지도.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아쉽게도 나처럼 분노의 질주같은 걸 기대했다가

실망한 사람들 때문인지

상영을 거의 안해서 극장에서 보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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