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주연;사크다 카에부아디,제니이라 퐁파스
지난 2010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태국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연출한 태국영화로써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추석시즌 소규모로 개봉한 영화
<엉클 분미>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
<엉클 분미;태국 영화의 또다른 모습을 만날수 있었던..>
2010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개봉한
영화 <엉클 분미>
110분 정도 하는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공포영화와 액션영화로 잘 알려진 태국영화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이다..
극심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엉클 분미가 자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기로 하면서 시작하는 이 영화는 11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친절하게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방식 대신 신비로운
태국 배경을 접목시켜가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잔잔한 느낌의 영화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받은 영화라는 것만 믿고 봤다가 크게 실망할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공포영화와 액션영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태국영화의 또다른
모습을 만난다는 마음으로 보셔야 이 영화의 또다른 진면목을 만날수 있을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물론 잔잔한 느낌의 전개가 지루함을 준다는 생각 역시 들기도 하지만
신비로운 느낌의 태국 풍경을 영화에 잘 살렸다는 생각 역시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낄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고..
아무튼 태국 영화의 또다른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 <엉클 분미>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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