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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를 현저히 낮춘 그러나 무게를 잃지 않은 영화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fornnest 2012-01-24 오전 10:08:19 574   [0]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다빈치 코드>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잠재울 유일한 책으로 불

리고 있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전격 영화화 되었다. 원작 소설인 스티그 라르

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는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스웨덴에서 출간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 46

개국에서 총 6천 5백만 부가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다. 모국 스웨덴에서 350만 부(스웨덴

인구 910만 명 중 1/3 이상)가 판매된 것은 물론 덴마크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이며

노르웨이에서 인구의 1/5 이상이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었다는  이책을 스릴러의 거장 '데이빗

핀처' 감독이 영화로 선보이는 '어른들의 해리포터'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곁

으로 다가가 본다.

 

흔적 없이 살해된 소녀! 사라진 진실!
40년간 풀지 못한 악마의 퍼즐을 맞춰라!

 

부패 재벌을 폭로하는 기사를 쓰고 소송에 시달리던 신념 강한 기자 '미카엘(다니엘 크레이그)'.

 

곤경에 빠진 그에게 또다른 재벌 '헨리크'가 40년 전 사라진 손녀 '하리에트'의 사건을 조사해 달

라며 손길을 내민다.

 

거부할 수 없는 거래에 응한 미카엘은 방대한 조사에 착수하기 위해 조수를 요청하고,

 

 

용 문신을 한 범상치 않은 외모의 천재 해커 '리스베트(루니 마라)'를 만나게 된다.

 

미카엘의 본능적인 집요함과 리스베트의 천재적인 해킹 능력으로 미궁에 빠졌던 단서의 퍼즐 조

각을 하나씩 맞춰나가는 두 사람.

 

 

하지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역사상 가장 잔혹한 악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2012년 1월, 전세계가 열광한 충격적 스릴러의 서막이 열린다!

 

 

 

실은 지금으로부터 보름전인가, 이 영화를 시사회로 만나 볼 기회가 있어 다가가 보았으나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그만 깜빡 조는 실수를 저질러 스릴러 영화의 진수인 즐거리 맥락의 중요한 요

소중의 하나인 대사를 놓치는 바람에 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스릴러물로 느껴진 가운데 또 다른

하나, 감상하기전엔 몰랐었는데 줄거리가 어디서 본듯한 영화라는 생각에 기억을 더듬어 살펴

본 즉은 2년전인가 블라인드 시사회로 만나 본 스웨덴 판 <밀레니엄>이었다. 그때 감상 기억으

로는 스웨덴 영화도 '꽤나 괜찮네', '스릴러 장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영화'였던 기억과 함께

스웨덴판이 묵직한 아날로그 버전이었다면 이 영화는 무게를 현저히 줄인 디지털 버전이라는 생

각을 가지고 재차 영화를 만나 본 결과, 생각했었던 것과는 달리 의외의 수작에 준하는 우수한

스릴러 장르의 영화라는 것이 한마디의 대사, 한폭의 스크린 마저도 놓치지 않으려 하는 본인의

의지가담긴 시선을 통해서 뇌리게 새롭게 점철되어왔다. 잠깐 깜빡 졸은 실수가 이렇게 크나큰

영화 감상의 장애요소라는 사실과 재차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영화가 가진 이미지를 느낄 수 있

다는 점에서이다. 앞서 언급한  먼저번에 영화를 본 감상은 무게를 현저히 줄인 가벼운 스릴러라

고 했는데, 무게를 낮춘 이유는 러닝타임 158분이라는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 시간안에 장편

원작소설의 내용을 모두다 담으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이유는 진실

을 파헤치는 각 배역들의 대사에 맞춘 신속하게 화면에 어울린 배경처리가 섬세하도록 디테일하

게 이루어져서 가벼움을 느낄지언정 간혹가다가 입가에 웃음을 맺히게 하는 '하드'한 장면이 나

올 때에는 '스웨덴판이 갖지 못한 점을 이 영화는 갖고 있었구나'하는 짧은 감상평을 입과 뇌리

에서 되내이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러분께서도 이 영화를 감상할 기회가 되시면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 화면 한폭 한폭 놓치지 않으실 것을 바라는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

들>을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요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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