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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시사회를 보고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heyjj326 2012-01-31 오후 3:33:23 1065   [0]

예전부터 기다리던 영화라서 시사회를 아주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무대인사도 있었던 터라 하정우 최민식 배우님들도 모두 보고, 윤종빈 감독님도 보았습니다.

 

영화는 한마디로 아주 잘 빠졌습니다. 조폭 영화이긴 하지만, 내내 무겁거나 어둡거나 하지 않구요. 언론 시사회 이후에 트윗에 이런 멘션이 올라온 적 있습니다.

 

'어쩌다 조폭들이 최익현( 최민식옹 ) 같은 걸 만나서 저 고생을 하는지....ㅉㅉ'

 

그 말이 절실히 이해되는 영화입니다. 최민식 하정우 투탑 영화라고 알고 갔지만, 민식옹의 존재감과 연기력은 역시나! 민식옹의 캐릭터가 그리고 연기가 영화를 내내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가 주는 웃음포인트가 꽤나 재밌어서 영화를 보는 동안 꽤나 즐겁게 보았습니다. 보는 내내 친구랑 이거 '코메디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기도 했으니까요.

 

80년대 사회의 부조리 학연 지연 혈연이 모두 녹아있는 영화지만, 그것들이 생각보다 유쾌하게 담겨 있어서 신기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좀 씁쓸해지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조폭영화라고 해서 그저 우르르 조폭들이 싸움질만 하다 끝나는 영화는 아닙니다.

 

사실 윤종빈 감독님이라고 해서 비스티보이즈같으면 어쩌나.....생각했는데, 감독님 이번엔 대박인듯 싶은데요?

 

 

걸쭉한 부산사투리에 80년대의 사회상까지 담고 있는 영화. 그치만 민식옹 덕분에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조진웅, 마동석 등의 조연진도 탄탄하고 처음보는 듯한 배우들도 꽤나 연기가 좋습니다.

 

영화 메이킹을 보니, 최민식 하정우씨를 제외하고는 부산사투리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만 뽑았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진짜 부산 조폭들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영화가 더욱 생생한 느낌이구요.

 

 

 

아참참참. 이 영화는 조폭 영화이긴 하지만 느와르는 아닙니다. 으음.......저는 악마를 보았다.도 쉽게 본 사람인지라 잔인하다고 느낄 장면은 별로 없었지만, 누군가 일방적으로 맞는게 매우 불쌍하다거나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그런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일단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니까요?

 

 

 

이 영화 이번주 목요일 개봉! 시사회 때 보고 왔지만, 저는 개봉하자마자 다시 보러 갈 듯 싶어요.

이 영화 살아있네~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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