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시간, 스파이더맨 악역으로 유명한 제임스 프랭코,
나탈리 포트만과 대니 맥브라이드의 주연인
만화같고 유치한, 그런 영화인 유어 하이니스.
정말 이런 아이들이 이런 영화를?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험과 코미디, 판타지를 충족할만 하다.
주변에서 엄청 재밌다고 해서
솔직히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미리 말해서 미안하지만...)
좀 시시했다고나 할까?
전혀 동생같지 않은 동생, 그것도 철부지 동생과 함께
형수를 찾기 위한 모험은 전혀 예상치 못하게 시작했다.
나름의 배신과 고통이 있었으나, 역시 어린이 영화같은 느낌 혹은
코믹 영화인 만큼의 CG가 있었다.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들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이런 스토리가 있을 수 있구나!
싶은 마음도 들어서 신기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첫 장면은 뭔가 강력해 보여서 굉장히 기대감이 컸었다.
누구나 이 영화를 본다면 첫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아름다운 형수인 벨라도나 역시 낯익은 얼굴이다.
이 영화의 장점은 바로 '사랑의 콩깍지'가 아닐까 싶다.
남들은 이해를 못할지언정, 목숨걸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왕자의 '사랑의 콩깍지'!
여하튼, 좀 시시했던, 유치했던, 어쨋던 간에
영화는 그럭저럭 볼거리와 웃음거리를 안겨주며 끝났다.
나름의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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