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들 중에 괜찮은 ..뭔가 통쾌한 액션물 없나 찾다가,, 공식 개봉을 앞둔 맨 온 렛지~
제목이 좀 어려워서 맨옷렌지 인지. 맨...온렌지..
트랜스포머,,솔트 의 제작진이 다시뭉쳐 만들었다고 하니 기대가 좀 됨 !
이영화는 이런 영화 임 ㅎㅎ 영화정보를 봐보세요 ㅎㅎ ↓
트랜스포머, 솔트 제작진이 2012년 첫번째 블록버스터 맨 온 렛지로 돌아옸습니다.
뉴욕 한복판, 루즈벨트 호텔 21층 난간에 한 남자가 서 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고, 사람들이 모이고, 언론은 떠들썩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 뛰어내릴 생각도, 그렇다고 순순히 내려올 생각도 없습니다.
아니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는 어쩌다 난간 위에 서게 됐을까요
도심 속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음모 그리고 스릴 넘치는 활극!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익숙한 설정이지요.
오죽하면 미국 경찰의 출동 시스템과 초동 대응법을 영화로 익혔을까요.
특히 1990년대 극장가는 할리우드 액션의 전성시대라 할만 했습니다.
인상 깊은 영화가 한 둘이 아네요.
도시가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치밀한 두뇌 싸움은 언제나 손에 땀을 쥐게 했지요.
그런데 이러한 패턴을 다소 촌스럽게 만들어버린 양대 산맥이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액션을 보는 관객들의 눈은 두바이의 고층 빌딩만큼이나 높아졌다고요
물론 범죄 액션과 첩보 액션의 지향점은 다릅니다. 하지만 전 세계를 넘나드는 호쾌한 스케일과
영웅과 다름없는 주인공의 한 수 위 액션을 보며 관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것만은 사실이지요.
웬만큼 호들갑을 떨지 않고서야 ‘액션’이라는 두 글자에 혹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맨 온 렛지>가 ‘극강 액션’을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겠지요.
‘강한’ 액션만으로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2012년 관객들에게 물러설 곳 없는
고층 빌딩의 난간은 매력적인 ‘극강’ 포인트로 다가옵니다.
<맨 온 렛지>의 성공 포인트는 극한 상황과 긴박한 대치 속에서의 ‘실감나는’ 긴장감에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제작진의 투혼 역시 화제인데요.
후덜덜한 액션 장면의 촬영장 뒷모습에 참으로 아늑한 블루스크린이 나타나면 살짝 배신감이 느껴지지요.
하지만 <맨 온 렛지>는 CG가 아닌 실제 21층 고층 난간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난간에 올라야 할 남자 샘 워싱턴이 극심한 고소공포증을 호소한 것인데요(누구들 그러지 않겠어요).
이에 일반 와이어 대신 번지 점프에도 쓰일 수 있는 특수 안전장치를 공수하여 장착한 다음에야 겨우 촬영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또 촬영 현장을 실제 상황으로 오인해 시민들이 신고를 하거나 비명을 질러 촬영이 중단되는 일도 많았다고 하지요.
리얼리티 100%의 촬영 현장이었던 만큼 극도로 사실적인 고공의 아찔함이나
주인공의 살 떨리는 긴장감만큼은 확실히 보장될 것 같습니다
참, ‘Man on a Ledge’가 고층에서 뛰어내리려는 긴급상황에 대한 경찰의 실제 무전 용어라는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특히 뉴욕은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맨 온 렛지’ 상황이 발생하는 도시입니다.
심지어 뛰어내릴지, 아닐지에 대해 경찰들이 내기까지 할 정도라고 하네요.
<트랜스포머>와 <솔트>를 만들었던 제작진은 이 사실에 충격을 받고 곧바로 <맨 온 렛지>의 제작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거대 도시에서 뛰어내리는 자!
이에 대한 고민에서 영화가 시작된 만큼 <맨 온 렛지>는 무자비한 권력과 이와 결탁한 법 집행 시스템에 대한
전직 경찰관의 대항을 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도시, 그 고층 빌딩의 한 자락에서 위태롭게 서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그 이미지만으로도 거대 권력 속 미미한 개인의 존재가 확연히 대비되는데요.
권력을 맞서는 주인공의 처지가 고층 건물의 난관과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네요.
영화 속에서 일당백 활약을 할 샘 워싱턴의 연기도 기대를 안 할 수 없습니다.
두말 필요 없는 <아바타>의 주인공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샘 워싱턴.
하지만 완벽한 CG와 특수효과 덕에 명성만큼 얼굴이 알려지진 않았죠.
뒤이은 <타이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생얼에서 드러난 스마트한 면모, 한 번 기대해 봐요.
그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려버리듯 <맨 온 렛지>에서는 말끔한 모습으로 스마트한 액션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아바타, 2010>의 이미지를 벗어내고 새로운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