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경 두명 하비에르(베니치오 델토로)와 그의 절친한 동료 마놀로(제이콥 바거스)의 경찰이 등장한다.이들은 국경근처에서 한 마약을 실은 트럭을 검거한다.
한편, 오하이오주에서 대법원 판사로 있는 로버트(마이클 더글라스)는 한 마약사건에 대한 법정 공판을 하고있다.
어느 한 집을 보여주며 여기 4명의 학생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주 평범하게 대화를 하는것 같지만 마약을 흡입하면서 대화를 하고있다.
이 트래픽의 처음 시작이다. 언뜻 보기에는 각각의 다른 장소와 다른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상황을 보여준다.허나 여기 서로 다른것 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공통점들을 같고 있다.
바로 마약인것이다.
바로 이 마약이 이 영화 트래픽의 주인공인것이다.
다소 영화를 접하게 되면 각각의 다른 이야기를 서로 엮어 보여주어 혼란 스럽지만,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이 바로 마약이란것을 알면 자연스럽게 그 일련의 사건들의 연관성을 알게된다.
"트래픽- 불법 마약 거래"를 의미한다. 제목 그대로 이 마약이 지금 이 세계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어떻게 흐르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2시간20분 남짓 이 영화는 마약의 흐름을 어떤때는 마치 다큐멘타리 같은 영상으로 보여준다.
DEA(미마약단속국)과 경찰들이 미국과 멕시코간의 마약 중간 공급루트를 급습하면서 한 인물을 검거하면서 마약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하면서 샌디에고 지역 유지로 활동하는 사업가 카를(스티븐 바우어)을 구속한다.헬레나(캐서린 제타 존스)는 남편이 마약상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만 자신과 가정을 위해 법정에 설 반대 증인을 제거할 킬러를 고용한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최고의 권력자인 살라자르 장군 밑에서 처음 등장한 두 경찰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마약공급 두조직을 소탕작전을 한다. 하지만 다른 음모가 있음을 알게되고 동료죽음에 하비에르(베니치오 델토로) 는 갈등에 싸인다.
로버트는 오하이오 판사에서 법무성 마약단속 국장에 취임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딸이 마약에 중독되 있음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결국엔 마약 치료프로그램에 넣지만,중독 휴유증을 극복못하고 탈출 마약상에게 몸을 팔면서까지 마약을 구걸한다. 딸을 찾아나선 로버트.. 흑인 밀집주거 지역을 돌면서 같은 딸의 남자 친구와 함께딸을 찾는다.딸의 남자친구가 로버트에게 말한다.
힘들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 하루에 마약을 팔면 5백달러는 쉽게 버는데 왜 구지 힘들게 공부를 하는가.
마약을 구하기 위해 연령층과 상관없이 모여드는 현실 공급보다는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마약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영화속의 말대로 하나의 선이 사라지면 다른 선이 다시 생기는 마약의 생존흐름. 마치 잡초러럼 이 마약은 밟아도 밟아도 좀처럼 죽지 않고 다시 산다.
마지막 로버트가 마약단속국 국장 취임연설에서 말한다. 미리 작성한 연설문과는 다르게 ... 이 마약과의 전쟁은 다름아닌 나와 여러분들의 가족과의 전쟁이라고 그래서 감당하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영화 트래픽 각기 다른 일련의 이야기들과 색채로 마약이라는 하나의 주제아래 다르게 보여주고 있다. 장장 2시간 넘짓 보여주고 있으며 다소 지루한 점도 있지만, 이 마약의 생존 현실을 어느 다른 영화보다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