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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S : 스파이의 겉과 속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everydayfun 2012-02-11 오전 10:00:03 613   [0]

팅커 tinker 떠돌이땜장이, 어설프게 손보다 

테일러 tailor 재단사 양복장이  

 

음악이 좋다.

냉전때 조직내 변절자 이중스파이 썩은 사과를 도려내는 과정을 그렸다.

어느 주인을 섬기는 개인지 사다리타기처럼 쭈욱 훓어가며 조사한다.

좀 지루하지만 스파이의 애환을 잘 묘사했다.

스파이란게 항상 액션과 총기난사 가 있는 걸로 알지만 그건 영화속이고

현실은 단조롭고 기나긴 관찰과 기다림의 연속이다.

'남을 잘 지켜보지 외톨이의 특징이란다' 관찰자 스파이 의 성향이다.

스파이를 이중스파이로 만드는 타이밍

여자때문에 모든 룰을 어기는 스파이

내적으로 서서히 무너져가는 황폐해져가는 스파이

자기 자신을 위하지 않고 다른 주인을 섬기는 개의 겉과 속을 즙 짜내듯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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