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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 턱시도...재키찬이 미국인이 되어간다.... 턱시도
baekka 2002-10-18 오전 9:15:29 1214   [2]
성룡의 열렬한 팬으로써 성룡의 모든 영화를 섭렵했다.

그래서 항상 성룡의 영화는 개봉이나 시사회에서 모두 본다.

턱시도는 성룡이 그동안 홍콩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미국의 영화에 진출해서 출연한 영화중에 최고의 감독이라는 스티븐스필버그에 의해서 이 영화를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서 결론은 이 영화는 성룡의 영화가 아니다..

물론 성룡이 주인공이고 성룡이 모든 이야기의 전개를 이끌어가지만..

웬지 성룡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잔가지들이 많다.

특히 제이퍼러브휴이트의 어설픈 스팡이 연기를 억지로 삽입한듯 하고, 중간중간에 끼어있는 조연들의 연기도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고 끝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마치 성룡이 홍콩에서 영화를 찍을때 미국배우들을 데려다가 미국을 배경으로 찍은듯한 느낌이다.

라이어액션이나 악당들의 악당연기도 보기에는 안쓰러웠다.

암튼..

성룡의 영화는 재미는 있다. 이번 영화는 내용이 없어서 그렇지......

턱시도를 보면서 느끼는것은 성룡이 자꾸 재키찬이라는 미국인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왜일까???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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