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스토리의 아이디어가 신선하다고 할만큼 새롭게 다가온 영화 맨 온 렛지
fornnest 2012-02-14 오후 8:26:46 468   [0]

맨 온 렛지(Man on a Ledge)는 난간 위에 선 사람이란 뜻으로 미국 경찰들이 실제 사용하는 무

전 용어다. 불의에 대항하는 개인의 고군분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비교의 재미를 준다는 '샘 워

싱턴'의 주연 영화 <맨 온 렛지> 곁으로 다가가 본다.

 

모든 것이 동시에 터진다!

 

 

전직 경찰 닉 캐서디 (샘 워싱턴)는 억울한 죄로 누명을 쓰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다.

 

 

 

그는 자신의 명예와 무죄를 입증하고자 뉴욕 맨하탄의 한 고층 빌딩의 난간에 선다.

 

자살을 하려는 상황으로 본 경찰은 네고시에이터를 급히 투입하고 이 광경은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방영되며 빌딩은 취재진과 인파로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닉이 꾸민 계획의 일부! 같은 시각 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작전들이 차례

대로 시작되고 동시다발의 상황에 작전을 이끌어가야 하는 닉에게는 시간이 부족하기만 하다.

 

 

 

설상가상 네고시에이터의 의견을 무시한 SWAT 팀까지 움직이며 그를 긴급 체포하려 하는데...

 

 

불의에 맞서는 내용의 스토리를 가진 영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무수히 많다. 그 무수히도 많은

영화중에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면 화려하고 깔끔한 액션을 첨가하던지 아니면 탄탄한 시나

리오를 바탕으로 한 연기자들의 열연을 그도 저도 아니면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상상력을 동원

한 기상천외하다기는 뭐하지만 예상 밖의 아이디어를 가져야만이 해당 장르의 수,우작으로 점쳐

진다. 그럼 영화 <맨 온 렛지>는 점쳐지는 범위안에 들까? 대답은 그렇기고 하고 그렇다고 마냥

그렇다고만 할 수 없는 우와 미의 중간 정도인 우미작으로 본인에겐 비쳐졌다. 이 영화와 같은

스토리를 지닌 아류작들은 많으나 영화 <맨 온 렛지>는 스토리의 아이디어가 신선하다고 할만

큼 새롭게 다가올 정도로 어디 한눈을 팔새도 없이 스크린에 두 시선이 빠져 들었다. 그런데 빠

져든 시선이 문득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스토리이네'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가면서 그 빠져

버린 시선이 객관적 시선으로 스크린을 응시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주인공 처럼 머리가 명석하

거나 주인공의 가족, 지인들이 하나 같이 기민한 사건의 대처 능력과 탁월한 행동 반경을 가진

걸 보고 있는 순간은 거기에 매료되 잘 몰랐는데 짐짓 보통의 사람이라면 저런 환경에 어떻게 대

처해나갈까?하는 질문을 본인에게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영화는 탄탄한 시나리오

로 비쳐졌는데 막상 그 질문을 받고난 연후에 곰곰히도 아닌 잠시 생각한 결과, 이거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아무튼 '짜고 치는 고스톱'일 망정, 러닝타임 내내 비쳐주는

스크린에 매료되고, 시켜주면 영화로서의 책무는 다했다고 볼 수 있는 영화 <맨 온 렛지>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1732 [라스트 갓..] 교훈? 영화 anqlfjqm 12.02.16 884 0
91731 [우먼 인 ..] 영상속에 온몸이 갇혀 버리고 마는 영화 fornnest 12.02.16 470 0
91730 [더 그레이] 살고싶다. 살 방법이없다 kg3724 12.02.16 3922 0
91729 [댄싱퀸] 엄마보단, 아줌마가 잃어가는 세상의 꿈 kg3724 12.02.16 1209 0
91728 [아티스트] 아티스트-낯설지만 흥미롭고 유머러스하다 sch1109 12.02.16 524 0
91727 [잃어버린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마음을 비우고보면 볼만한 sch1109 12.02.16 701 0
91725 [우먼 인 ..] 줄거리가 없는 공포 영화?에 실망했어요 ko6059 12.02.15 513 0
91724 [팅커 테일..] 침묵, 냉정, 건조하고 서늘하다... ldk209 12.02.15 1104 1
91723 [원 포 더..] 중심을 못 잡고 혜매이게 만드는 영화 fornnest 12.02.14 710 0
현재 [맨 온 렛지] 스토리의 아이디어가 신선하다고 할만큼 새롭게 다가온 영화 fornnest 12.02.14 468 0
91721 [워 호스]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고통만 안겨주는 전쟁.. ldk209 12.02.14 5310 4
91720 [디센던트] 삶에 대한 새로운 생각 ohssine 12.02.14 511 0
91719 [슬랩스틱 ..]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야. ohssine 12.02.14 272 0
91718 [파파] 따뜻한 영화!! ohssine 12.02.14 369 0
91717 [페이스 블..] 공포스러운 순간! ohssine 12.02.14 423 0
91716 [퍼스널 이..] 잔잔한 감동 ohssine 12.02.14 556 0
91715 [가슴 배구단] 가슴 배구단-황당했지만 누구보다 순수했던 소년들의 이야기 sch1109 12.02.14 571 0
91712 [이터널 선..] 발렌타인데이추천영화,,,이터널선샤인 jh12299 12.02.13 1195 0
91711 [하울링] 늑대개의 무서움은 초반이 전부??? (1) chaeryn 12.02.13 7305 2
91709 [슬랩스틱 ..] 심각한 웃음을 제공하는 영화 fornnest 12.02.12 279 0
91708 [아티스트] 보고 나면 여운이 남는 영화 gunners07 12.02.12 614 1
91707 [맨 온 렛지] 스릴 넘치는 영화~ 다소 아쉬운 관객 매너... hymy27 12.02.12 18107 1
91706 [스롤란 마..] 스롤란 마이러브를 보고... ckc0529 12.02.12 320 0
91705 [우리는 동..]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잔잔하고 담백하게 풀어내다 sch1109 12.02.12 828 0
91704 [범죄와의 ..] 옳고 그름은 사라졌다 everydayfun 12.02.11 833 0
91703 [팅커 테일..] TTSS : 스파이의 겉과 속 everydayfun 12.02.11 613 0
91701 [범죄와의 ..] 인맥이 곧 권력인 수컷 냄새 그득한 갱스터 무비.. ldk209 12.02.10 23077 5
91700 [빅 미라클] 고래를 살리기 위해 단합한 사람들 exthunter 12.02.10 832 0
91699 [뱅뱅클럽] 우리는 기록하기 위해 존재한다... ldk209 12.02.10 481 0
91698 [아티스트] 무성영화로서의 매력은 충분하고 다분히 느낄 수 영화 fornnest 12.02.10 496 0
91697 [디센던트] 가족과 사랑 machang 12.02.10 558 0
91696 [아티스트] 현대판 무성영화의 매력속으로, '아티스트' qodbwlsdlek 12.02.09 876 2

이전으로이전으로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131 | 132 | 133 | 134 | 1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