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스, 셔터 아일랜드를 잇는 충격 미스터리라는 이 문구에 끌려 반전을 기대하면서, 해리포터의 히어로인 다니엘의 연기변신을 궁금해하면서 ;봤던 영화였다. 과연...이 마을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아이들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초반에는 관객들에게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긴장감을 주면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갔다. 그리고 점점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과연 이 영화의 미스터리는 뭘까..주인공은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그러나!! 끝으로 갈 수록 점점 내용이 우리가 예상했던 내용으로...산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영화 안의 공포담당을 하고 있는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의 정체가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으면 좋았을 것을..간략한 배경설명 탓에 저 여인은 저렇게 까지 왜 하는 것일까..라는 의구심과 함께..끝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모든 관객들은 헛웃음을 지으면서 자리를 떠나고 있었다.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성공이지만...탄탄한 스토리와 대반전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