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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의 소통이 목적인 공감백다발의 영화 러브픽션
cho1579 2012-03-02 오후 1:30:34 617   [0]

러브픽션

 

 

 

 

매력남녀 하정우, 공효진의 등장을 이유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대하게 만들었던 방울방울한 영화 러브픽션!

 

보다시피 로맨스이긴 하지만 적어도 뻔하게 울고 웃는 영화는 아니다.

사랑을 하고 이별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인간의 심리가 굉장히 섬세하게,

그리고 그 어떤 로맨스 영화보다도 감성적으로 잘 묘사된

남녀의 소통을 목적으로 한 영화였던 것 같다.

그런 이유로 달콤상콤, 요절복통 연애담을 기대하고 관람한다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

 

영화를 관람하며 배우들의 대사 한마디,한마디마다 매번 공감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하지만 러브픽션은 외로움에 몸부림 치는 인간의 심리로 얻은 공감한표가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벅참과 어쩔수없는 익숙함.

그 것으로부터 파생되어지는 욕심과 이기심으로까지 이어지고,

갈등과 후회를 통해 본래의 마음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로 주구장창 공감다발이었다.

 

이 영화의 또다른 재미는 구주월(하정우)의 심리를 

그 자신이 직설적으로 표출하기보다

그가 써내려가는 소설의 주인공이 간접, 은유적으로 표출함으로써

좀더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보여주려했다는 것이다.

행여, 본인들이 그런 의도로 만든 영화가 아니라도 좋다.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탄탄함과 그에 걸맞는 연출에 의한 느낌일 것이다.

 

순간순간 턱이 아플정도로 과격하게 웃기도 했지만 

소통의 부재에 대한 외로움을 꾸준히 제시하는 영화라

전반적으로 나만 울면서 감상했다. zz

 

게다가 영화음악! 그 센스! ㅋㅋ

전체적으로 영화음악이 모두 맘에 들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바로 하정우와 공효진이 함께 수갑을 차고 성당밖으로 나오는 장면이었는데..

영화음악과 더불어 오묘한 느낌을 주는 굉장한 장면이었다.

< Contrast / 박주원 _러브픽션OST중 >

후반부의 이 음악과 그 영상으로 인해 오늘까지도 그 여운이 남아있다는;;; ㅋㅋ

암튼, 러브픽션! 봄바람 부는 날의 알콩달콩한 느낌의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기대이상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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