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미스터리 장르를 충족케 하는 영화 화차
fornnest 2012-03-07 오전 11:45:19 679   [0]

독보적인 개성으로 자기만의 아우라를 완성해가는 세 명의 배우가 만났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성과 완성도의 조화를 이룬 작품들로 사랑 받고 있는 '이선균', 사랑스런 마스크와

개성 있는 연기로 배우로서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김민희', 명실상부 최고의 씬스틸러로 활

약을 펼치는 '조성하'가 바로 그 주인공들. 이들이 섬세한 감성과 힘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변

영주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화 <화차>곁으로 다가가 본다.

 

이름, 나이, 가족...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결혼 한 달 전,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문호와 선영. 커피를 사러 갔다 온 문호

를 기다리고 있는 건 문이 열린 채 공회전 중인 차 뿐이다.

 

 

꺼져있는 휴대폰, 흔적도 없이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전직 강력계 형사인 사촌 형

종근에게 도움을 청한 문호.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실종 당일, 은행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살던 집의 지문까지 지워버린 선영의 범상치 않은 행적에

단순 실종사건이 아님을 직감하는 종근은 그녀가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녀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지기 시작

하는데…

 

 

 

미스터리 장르 영화의 매력은 말 그대로 보는 이에게 '도대체 어떤 결말에 봉착할까?'하는 생각

을 감상 시간 내내 뇌리와 가슴에 부둥켜 안고 숨조리며 영상을 지켜 보게 하는데 있다. 미스터

리 장르의 영화라고 영화소개에 나와 있는 소개글과 배우 '이선균', '김민희'의 주연이라는 글귀

에 '미스터리'란 단어를 충족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가가 본 결과, 충족하고도 남

을 정도로 '미스터리'란 단어가 뇌리 깊숙히 다가왔다. 그러나 특이한 설정, 특이한 영화적 배경,

특이하리만치 열연으로 충만한 배우들의 연기 이만하면 '미스터리' 장르의 수준급 영화가 탄생

했다는 생각이 뇌리와 가슴속에 가득차야할텐데 '미스터리'란 단어가 뇌리에만 충만하고 가슴에

는 깊숙히 자리잡질 못하고 겉만 맴도는 형국에 이르르고 말았다. 왜냐하면 열연을 펼친 만큼 배

우들이 스토리를 이끌고 나가야 하는데 본인의 영화 감상하는 취향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배우들

의 열연이 이미 짜여진 스토리의 틀안에서 움직이는 마치 열연을 펼치는 인형 같이 느껴졌기 때

문이다. 어느 한 부분을 딱 짚어서 '이렇다'고  얘기할 정도의 느낌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분위

기가 그렇게 느껴졌고, 그리고 왜? 영화제목이 <화차>라고 지었는지 궁금증이 들게 하는 '미스

터리' 장르를 충족케 하는 영화 <화차>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1846 [마릴린 먼..] 미셸 윌리엄스의, 미셸 윌리엄스에 의한, 미셸 윌리엄스를 위한... fkdk0809 12.03.11 973 0
91845 [러브픽션] 약간 지루하면서도 끝까지 재밌어여 ppory 12.03.11 1212 1
91844 [액트 오브..] 시사회통해서 보고왔는데요. min880930 12.03.11 815 0
91843 [스탠리의 ..] 흐믓한 미소 마저 짖게 만든 영화 fornnest 12.03.11 489 1
91841 [페어 러브] 페어 러브-안 어울릴 것 같지만..잘 어울리더라 sch1109 12.03.11 846 0
91840 [맨 온 렛지] 맨 온 렛지-기대 안 하고 보면 볼만하겠지만.. sch1109 12.03.11 592 0
91839 [달팽이의 별] 달팽이의 별 시사회 후기입니다 :-) judy1501 12.03.09 466 0
91838 [달팽이의 별] 달팽이로 살아간다는 것? araretoto 12.03.09 478 0
91837 [크로니클] 일순간이 아닌 여운을 남기게 하는 초능력 소재의 영화 fornnest 12.03.09 588 0
91836 [휴고] 예상을 뛰어 넘는 놀라움... ldk209 12.03.09 512 1
91835 [크로니클] <크로니클>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세상 shnoble 12.03.09 661 1
91834 [하울링] 하울링-유하 감독+송강호의 조합에서 남은건 늑대개였다 sch1109 12.03.09 915 0
91833 [원 포 더..] 원 포 더 머니-캐서린 헤이글의 매력은 잘 담겨있긴 했지만.. sch1109 12.03.09 717 0
91832 [크로니클] 씁쓸한 재미가...... jaejooneee 12.03.08 515 0
91830 [화차] 살인하는 이유와 살아가는 이유의 차이점 everydayfun 12.03.08 753 0
91829 [러브픽션] 어디선가 뚝 떨어진 것 같은 코미디.. (1) ldk209 12.03.08 581 1
91828 [서약] ◆화이트데이,달달한멜로[서약] 지금하면적기일듯,시사회이벤트 jh12299 12.03.08 847 1
91827 [마릴린 먼..] 땡큐 마릴린, 땡큐 미쉘 !!! everydayfun 12.03.08 630 0
91825 [존 카터 ..] 풀옵션 화려하게 겉치장한 "티코"에 탑승한 기분. parkroot 12.03.08 7943 1
91824 [맨 온 렛지] 자살한다면서 그는 살고자 발버둥친다 novio21 12.03.07 509 0
91823 [밀레니엄 ..] 무비스트 입성 리뷰 uniwa1024 12.03.07 642 1
현재 [화차] 미스터리 장르를 충족케 하는 영화 fornnest 12.03.07 679 0
91820 [워 호스] 워 호스-전투용 말과 사람간의 교감을 잘 그려내다 sch1109 12.03.07 844 0
91818 [세이프 하..] 본시리즈제작사[세이프하우스]+(+CIA영화추천작몇편有有) jh12299 12.03.06 741 1
91817 [화차] 신선한 미스테리 스릴러 cgs2020 12.03.06 11730 1
91816 [러브픽션] 남자가 진짜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1) parkroot 12.03.05 629 1
91815 [스탠리의 ..] 코믹+감동+드라마 한편추천!인도영화흥행기대[스탠리의도시락] jh12299 12.03.05 5052 0
91814 [러브픽션] 알라스카에서 온 소녀와 액모부인의 차이를 줄여가는 리얼 연애 이야기 hymy27 12.03.05 579 0
91813 [범죄와의 ..] 최민식 VS 하정우, 진정한 빙의 연기란 이런 것!! hymy27 12.03.05 1428 0
91812 [파파] 파파-고아라의 재발견 sch1109 12.03.05 848 0
91810 [화차] 호흡이 제대로 살아있는 웰메이드 스릴러.. ^^ dkfcmgkdlaj2 12.03.04 886 2
91809 [치코와 리타] 상투적 이야기 속에서의 수채화의 농염함 novio21 12.03.03 360 0

이전으로이전으로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131 | 132 | 133 | 134 | 1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