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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 입성 리뷰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uniwa1024 2012-03-07 오후 4:33:05 644   [1]

밀레니엄 2부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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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

밀레님엄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년를 두번쨰로 보았다. 추리소설답지 않게 두번 보아도 재미가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마무리가 영 싱겁게 끝나는 점을 둘수는 있지만 그래도 원작이 워낙 좋은 영화이기에 썩 마음에 든다.

스웨덴판과 미국 헐리웃판의 차이는 예전에 글을 적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생략하고자 한다. 2부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이런 류의 영화는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본다면 그 재미가 더 가미될수 있다. 하지만 굳이 소설을 읽지 않더라도 영화만의 매력은 충분하다.

2부의 내용은 1부에서 이어지는 내용도 있지만 다른 이야기를 한다. 내용(스포)은 건너 뛸까한다. 내가 제목을 가학적인 돼지, 강간범이라 한 이유는 2분에 많은 부분이 이것을 통해 사건이 연결되지만 정작 이부분은 그리 많이 건들지 않는다. 두가지의 내용으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 하나는 유럽지역의 인신매매사건과 또 하나는 살린데르가 불을가지고 노는 소녀가 된 이유이다. 초반은 인신매매사건으로 스토리를 끓어 나가고 마무리는 살린데르의 개인적인 문제로 끝난다.

이 부분이 나는 조금 아쉬웠다. 동유럽 인신매매에 대한 양성애자이며 소위 바닥계층(돈의 유뮤를 떠나)인 살린데르의 시각으로 접근하였으면 좀더 재미난 스토리가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 생각하지만 만일 그리 된다면 이 영화가 가지는 미스테리의 영역이 퇴색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니게 마무리되어가는 것이 많이 아쉽다. 그리고 후반 부에 끝은 너무나 쉽게 예상이 가능한 즉 반전이 없는 영화란 것이다. 정말 아쉬웠다.

내가 가학적인 돼지, 강간법이란 다소 변태적인 제목을 단 이유는 1부에서 뷰르만의 배에 문신을 세기는 글귀이다. 여성이 보기에 성매매자들은 가학적인 돼지이며 강간범이란 말이다. 정말 많은 공감을 한 글귀이다. 영화 전체의 흐르는 정서가 이 한 문장으로 해결이 된다. 딴 나라 이야기 만은 아니니까...

전반적인 영화의 몰입도는 좋다. 하지만 요즘 미스테리영화들이 워낙 빠른 전개와 빠른 화면을 지향하기 떄문에 그런 영상물에 익숙해져버린 우리에게는 조금 지루한 면이 있지 않을까도 한다. 하지만 1편 헐리우드판은 또 너무 빠르다. 그러다 보니 영화의 내용에 못 들어간다. 또한 미카엘의 역할 또한 뜨뜨미지근하다. 이부분도 많이 아쉽다. 절대 포스트를 믿지마라. 복수의 화신.. 아니 살린데르는 복수의 화신이 아니라 철저히 개인적인 삶에 다른 것들이 못들어 오게 막는 것이다. 그녀에게 정의감이나 혹 다른 공명심 따위는 없다. 어쩌면 이것이 살린데르의 매력일수도 있다.

종합적으로 나만의 생각을 피력해본다면 재미는 있다. 하지만 다른 스리러물보단 뛰어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못한다. 하지만 1편을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이고, 이 영화를 본다면 3부를 반드시 보아야한다. ㅋㅋ
헐리웃에서 나올 2부가 정말 기대가 된다. 이번 2부 헐리웃판에서는 너무 빠른 전개를 줄여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약간은 반전을 넣어 주었으면 한다. 충분히 반전적인 요소가 있지만 제대로 그 재미를 살리지 못했다. 혹시 여담인데 살린데르역의 누미 나파스가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에 나왔더구만... 그래서 그림자 게임을 한번 더 봐야겠다. 너무 많이 달라서 알아 보질 못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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