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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마릴린, 땡큐 미쉘 !!!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everydayfun 2012-03-08 오전 2:30:06 662   [0]

아 이 영화 짠하다. 추억의 여행이 너무 사실적으로 와 닿는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특히 마릴린의 영화를 보고 적어도 한 번 쯤은

가슴앓이를 해 본 적 있는 사람에겐 그야말로 과거로의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대사는 평범한 것 같지만 너무 주옥같아서 본능적으로 툭 툭 던지는 것 같지만

가슴에 팍 팍 와 닿는다. 그야말로 헤집는 것이다. 눈물이 안맺힐래야 안맺힐 수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옛생각에 잠겨 좀 슬플 것 같지만 그런 것도 아니다.

놀랍게도 매우 해학적이고 고단수의 프로급 유머가 가득하다.

마릴린 먼로의 사생활과 개인의 어린시절 그리고 남자관계등이 간단한 것 같지만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 할 만큼 매우 영리하게 인텔리하게 서술된다.

영화 세트장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배우와 배우사이의 갈등 치열한 줄다리기 등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똑같이 일어나는 일들을 매우 깔끔하게 쉽게 잘 표현했다.

한동안 마릴린 먼로를 좋아했던 지난날이 떠오르며 그녀가 당대에 그리고 후대에

남긴 흔적은 자취는 글로벌신드롬 이라고 할 만큼 엄청나다.

 

마릴린 먼로를  연기한 미셀윌리엄스 의 완벽한 대변신에 환호성을 보낸다.

정말 너무 진짜 먼로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영화 끝날 때엔 누가 진짜 마릴린 인지

구분이 안될 만큼 너무 훌륭한 매혹적인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의상 말투 손짓 걸음걸이 눈빛 심지어 윙크  거칠것없는 행동 의자에 앉아있는 포즈

침대에 누워있는 포즈 욕조에서의 룰루랄라 등, 기쁜 즐거운 슬픈 놀라운 표정등

다양한 얼굴표정. 그녀가 보여준 아주 작은 깨알같은 디테일도 전부 마릴린

그대로 재현해냈다. 오 갓 이 순간 바로 소름이 쭈 욱 돋는다.

매우 경이롭고 놀랍다. 오 갓!!

침대에서 와서 옆에 누으라고 할 때는 정말 내가 가서 눕고 싶었다. 매력적이고

섹시한 상처받기 쉽고 깨지기 쉬운 여리지만 언제나 본능을 따르고 믿었던 먼로

이렇게 배우가 배우를 완벽재연함으로써 마릴린 먼로도 다시 살아났고

미쉘윌리엄즈 도 다시 정상으로 훨훨 날 수 있었다. 두마리 아니 세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매우 탁월한 감각적 영화다. 

 

   해리포터의 엠마 왓슨 도 성인배우로서 앞으로 제대로 자리매김 할 것같은

밀도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한국에선 흥행이 안되고 있는 거 같다. 아쉽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인다. 

베이비부머 들은 먹고 사느라 정신이 없는데 100분조차 편히 과거로의 추억으로

떠날 만큼 여유가 안되는 데 비록 먼로가 영화사상 헐리웃 사상 전세계최고배우

였다고 한들 현실이 각박 팍팍한데 어찌 극장을 가리오.

더구나 신세대들은 먼로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설상 안다해도 이름만 들었을 뿐

감정적인 유대나 추억거리가 전혀 없으니 당연히 외면 할 것이다. 그냥 의미없는

액션이나 공상 보면서 시간을 때우겠지만 말이다. 물론 나는 밥 한 끼보다는

커피 한잔 보다는 차라리 그 시간에 영화를 이런 주의라 그나마 우선순위로

과감히 영화를 보지만 말이다.

좋은 영화는 몇 번 더 보는 나로서는 이 영화도 적어도 서너 번은 더 볼 거 같다.

매우 좋은 영화다.

보고나니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눈물이 맺히고 마릴린먼로 출연작을 다시한번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특히 미국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녀 묘비를 찾아 꽃을 헌사하며 키스해주고

싶다. 정말로.

마릴린 먼로 그녀가 없었더라면 아마 60년대 냉전시대 전세계 남성들의 일상은

너무너무 비참했으리라. 냉전시대 지도자들의 판타지를 채워줬으니 3차대전이

안일어난 것도 먼로 덕분이리라. 꼭 60년대가 아니더라도 그 이전 또 그 이후

세대라 할지라도 그녀의 팬들의 일상은 너무 메말랐을 것이다.

그녀가 구한 생명 무수히 많다는 뜻이다.

우린 그녀에게 빚진게 참 많은 거 같다. 그녀는 항상 외로워했는데 우린 그녀에게

너무나 많을 걸 요구한 거 같다.  so sorry 마릴린 그리고 thank you 마릴린

그녀에게 키스를 후 ~ 불어 보낸다.  

땡큐 마릴린 땡큐. 언제나 내 가슴에 내 추억에 마릴린 은 살아 있다.

 

 다시한번 먼로를 완벽하게 연기해준 미쉘윌리엄스 에게 배우에게 보내는 가장 높은

찬사와 경의를 표한다. 정말 위대하고 대단하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2004년 브로크백 마운틴 에서 호주 배우 히스 레저와 함께 영화찍다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해서 딸 마틸다 낳은 후 행복하게 잘 살다가  3년후 이혼했는데 그때 충격은

그녀에겐 엄청난 것이었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몰랐다. 이 세상에서 내가 행복을 느낄

곳이라곤 아무데도 없다는 걸 알았다' 고 말할 정도로 이혼후 매우 힘들어 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히스 레저 도 미쉘 윌리엄스 와 헤어진 후 내적으로 아주 힘들어 한 거

같다. 이혼후 몇 개월 후 약물과다복용으로 2008년 1월 급사했기 때문이다.

다크나이트 유작이 된 히스레저 의 갑작스런 자살로 미망인이 된 후 그 엄청난

감당하기 힘든 충격을 잘 견디고 이런 좋은 영화를 만들어줘서 너무나 가슴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그녀의 배우로서의 인생 그리고 가정에서의 엄마로서의

인생에 항상 행운 과 행복 그리고 건강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그녀의 내면은 실로 위대하다. 엄청나다. 우리가 생각하기 힘들만큼. 문득

그녀의 눈빛에서 슬픔이 느껴졌지만 더 큰 사랑으로 승화되길 바란다.

딸 마틸다 가 히스 레저 의 분신처럼 느껴진다며 내 삶의 중심점에 있다고 말한 미쉘

항상 마음속으로 한가득 평탄하고 건강한 행복한 그녀의 미래를 위해 응원을 보내고

싶다.

미쉘 윌리엄스 진정한 Superwoman Wonderwoman 이다. 

그녀에겐 그녀의 삶 문화의 방식으로 인사하고 싶다. "God bless YOU!!!!!!!"

michelle williams 내 삶에 들어 온 새로운 보석이다. 웰컴 웰컴 알러뷰~~!!!

 

그런데 이 이야기의 시작은 어디일까 무엇이 이 이야기를 가능하게 했을까

이것도 꼭 짚어보고 넘어가야 될 거 같다. 중요한 포인트기 때문이다.

바로 인간의 집념 의지 도전의식 추진력 두려워하지않는 물러서지않는 정신

이런 보이지않는 정신적 결의가 한 남자의 정신적 의지가 이 모든 이야기를

가능하게 하지 않았을까. 써드 로 일한 23살 청년 에디 레드메인 말이다.

자기가 일하고 싶은 분야가 영화 제작분야다 라고 생각한 후, 이때 그는

'자기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영화사에 찾아갔기 때문에 감독이

일자리 없다고 당장 퇴짜를 놓아도 이에 굴하지 않고 매일 매일 가고 또 가고

를 반복했기에 이런 열정과 성실 배짱 도전정신 민첩성 악착 끈기 긍정에너지...이런

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했기에 감독 눈에 들어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결국 모든 행운도 모든 복도 자기가 먼저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해야만

다 얻을 수 있다는 걸 말해주는 거 아닐까. 일자리를 얻기위한 

그의 단 며칠동안의!!! 불과 며칠 동안의!!! 집념이 행동이 그의 나머지 모든 인생을

다 바꾸어 놓았다는 걸 알게 된다면 이건 정말 암시하는 바가 참 많은 거 같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탄생하게 한 그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

운명이란 이렇게 찰나의 가장 짧은 순간에 나머지 모든 전체가 다 결정될 수 도

있다는 거 이건 실로 놀라운 경이로운 그리고 가장 눈여겨 주목해야 할 부분 아닐까.

 

---

back talk...이건 백톡 뒷담화다 제작 뒤 속사정을 까는 얘기다

그래서 적어가는 톤이 좀 다르다.  팝콘처럼 생각없이 씹는거다.  맛 괜찮다. 

 노땅 꼰대들의 집합소 영국영화제작소

기사작위가 있는 로렌스 올리비에(케네스 브래너) 는 영국 최고 흥행 인기배우이자

비비안 리 남편이다.

둘다 결혼중이었는데 비비안 이 변호사 남편을 버리고 로렌스 에게 대쉬해서

빼았은 후 다시 결혼 한 거다. 엄청 불같은 사랑을 한 셈이다.

비비안 은 결혼 후 남편 뒷바라지 한다고 영화계를 떠나 있었는데 근데 결혼생활 좀

하다보니 권태기 다툼기가 있는데 그때 로렌스 가 미국의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가장 섹시한 핫 한 헐리웃스타 마릴린을 주연으로 쓰는 영화 제작한다고 마릴린 을 

영국으로 오게 한다. 영화 제작을 핑계로 좀 뒹굴어볼까 갖고놀아볼까 심산이었다.

늙탱이들 노땅 꼰대들이 전형적으로 자기 지위를 이용해 젊은 아씨들 후리는

수법이다. 근데 로렌스 는 마릴린 을 너무 쉽게 본거다. 생각대로 마릴린 이

안넘어오기에. 자기가 천하제일 남자배우라 마릴린 도 절절 길 줄 알았는데 그의

요구대로 다 해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릴린 한 성격 있는 것이다.

영국영화제작소의 권위와 명성 그리고 로렌스 의 은근바람기 를 무기로 마릴린 을

초반부터 기를 죽여서 로렌스 감독 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 갈려고 했는데

초반부터 굴욕을 당한 것이다. 헉 - .

게다가 50년전 영화제작은 그야말로 감독이 황제라 여배우들은 벗으라면 벗고

무조건 감독하라는대로 다 해야만 했던 그런 때였다. 근데 마릴린 이 까칠한 거다.

마릴린 은 마릴린 방식대로 밀고 나가니까 로렌스 는 자기가 원했던 모든 의도를

못하고 만다. 뒹굴지도 놀지도 심지어 같이 다정스럽게 대화도 못하는 굴욕을

맛본다. 물론 영화상 장면을 찍을 땐 어쩔 수 없지만 영화안찍을 때 좀 놀아볼려고

했건만 이게 다 어긋난 것이다. A - A -  로렌스 막 삐진다. 빈정 상한다.

늙탱이 꼰대 주접들이 젊은 여자와 놀아볼려고 기대치 꽉 채웠다가 그게 안될 때

얼마나 울화통 터지고 핏대가 서고 세상이 요 옷 같겠는가 말이다. 쩝 '-' 로렌스. 

게다가 마릴린 주변엔 전부 노땅들 꼰대들만 쫘 악 깔려있다. 이들은 어디 가지도

않고 마릴린 만 쳐다보고 있다. 누가 노땅 꼰대 아니랄까봐 주접을 떠는 것이다.

마릴린 영화제작현장 가는 게 지옥가는 것만 같다. 하루하루가 끔직하다. 결국

유산하고 만다. 너무 아쉽다. 이게 가장 아쉽다. 애기를 낳았더라면 참 좋았을 걸

유산이라니 이건 너무 안타깝고 서글프다.

늙탱이들은 행여 마릴린 이 로렌스 감독말고 다른 제작자들 직원과 혹시  

바람 필까봐 염문 뿌릴까봐 감시하느라고 그래서 마릴린 은 쉬는 것도 맘놓고

제대로 못할 정도다. 결국 로렌스 도 입맛만 다시다 끝나버렸다.

마릴린 과 영화 찍으면서 재미좀 볼랬는데  재미는 커녕 영화제작에 완전 학을

띠고 이 영화 제작후 그는 다시 연극판으로 되돌아간다. 아 마릴린 을 점령하는게

생각보다 쉽지않구나 이렇게 혼자 되깔이면서 말이다. 마릴린 은 역시 여자다

본능적이다 영리하다 직감에 의존해 아주 짧게 바로바로 감정적 대사를 친다.

거부할 수 없는, 같은 편 이 될 수 밖에 없는 아주 간단한 직감멘트 이거 엄청

효과적이다 제대로 통한다. 결국 촬영기간내내 그녀를 가장 잘 이해해준 써드

7년 연하인 23세 콜린클락 과 살짝쿵로맨스를 펼친다.

이 로맨스는 다 사실이라고 국제적으로 인정 공인 받았다. 다 사실 올 뚜루

all true 인증 -.

영화내내 오고가는 모든 대사 완전 촌철살인 이다. 귀에 쏙쏙 들어온다.

교훈적이고 탐스런 대사들로 가득하다. 너무 풍부한 감성과 지적인 연출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쉬지않고 쏟아진다. 매우 좋은 영화다. 벌서 5번 봤는데

아마 5번은 더 볼거 같다.

세일즈맨의 죽음 저자 남편 아서 밀러과 공항에 내리는 마릴린 헉 숨이 턱 막힌다.

정말 눈부시다. 오 갓.

대본 리딩할 때 흰색 드레스 차림 오 갓. 정말 눈부시다.

다들 기다리게 한 후 백색드레스 입고 나올 때 오 갓. 정말 눈부시다. 

피아노 독주가 흐르고 마릴린 이 혼자서 핸드백 든 채 의자 앞에서 왔다갔다

오 갓. 이 장면 심장이 떨리고 눈물이 막 난다. 오 갓. 오 갓. 오 갓. 이 장면 한 번

더 볼려고 또 보게 된다. 오 갓.

음악 음악 배경음악 오 갓. 배경음악

엠마 왓슨 춤출 때 눈빛 엄청 성숙하다

방송협회 대 영화협회

뻑 - ! 오 ~  영국에도 그 말이 있네요 -.-

낯선 나라에서 낯선 연기를 하는데 도울건가요 괴롭힐 건가요

잠오는 약 잠깨는 약 진정시키는 약 기운내게 하는 약 그러니 제정신일리가 있나

다들 약으로 다스리려해요 그래야 통제하기 쉬우니까

돈줄이 달아날까봐 노심초사하죠

13살 이후로 진짜 데이트를 못해봤거든

are you spying on me? 날 염탐하나요 누구편 인가요 마릴린 이라고 불러요

마릴린 을 혼자 두지 마세요 다들 자길 버릴거라면서 두려워해요

저 사람말고 좋은 것만 생각해요 프랭크 시내트라 코카콜라 마인드콘트롤을 해요

인형의 집 마릴린

꼬마소녀들에겐 예쁘다고 자주 말해줘야 해요 그래야 엄마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생각하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다 나를 떠날까

사람들은 마릴린 먼로 라는 허상을 보고 좋아하지 그러다 아니란걸 알고 다 떠나

첫사랑은 달콤한 절망이지

maybe just a wink  once in a while 윙크라도 할게 가끔씩이라도

절 용서해주기 바래요 아파서 그랬어요 노력만은 가상히 봐주길 바래요.

날 사로잡은 흑마술은 바로 사랑

흰색 피아노, 에이브럼 링컨

스크린이 환희 빛난다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니

훈련도 기교도 트릭도 없이 순수본능으로만 그토록 완벽한 연기를 펼치다니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져요 마릴린!!!

날 잊지 말아요!!!

이 영화는 아마 근래 10년동안 본 외국영화 중에 최고중 하나 아닐까 생각된다.

마릴린 과 미쉘 윌리엄스 정말 새삼 다시 사랑하게 된다. 오 갓. 갓 갓 갓.

컷!!!  로렌스 가 열받아서 내지르던 컷! 이 생각난다. 남자들이란!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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