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일순간이 아닌 여운을 남기게 하는 초능력 소재의 영화 크로니클
fornnest 2012-03-09 오전 11:49:18 591   [0]

어느날 문든 영화 '크로니클(Chronicle, 감독 조쉬 트랭크)'에 대한 기사를 보니 영화는 '공상과

학 내지는 액션 영화로 분류할 수 있지만, 공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령이나 괴물, 총 대

신 파티에서 주먹으로 얻어맞은 왕따 청소년의 손에 초능력을 쥐어준다. 영화 ‘엑스맨’ ‘인크레더

블’,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 등 여느 초능력 영화처럼 '크로니클'도 분노를 발산하는 내용이지만,

기존 영화에 비해 공상을 덜고 현실성과 논리성을 더한 점이 다르다.'라는 기사를 접하고 뭔가

일반 초능력을 소재로 한 영화하고는 다를 것 같은 느낌에 휩싸여 영화 <크로니클> 곁으로 다가

가 본다.

 

초능력을 가진 자가 모두 영웅은 아니다!

 

평범한 고교생 친구 앤드류와 맷, 스티브는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땅꿀에서 무언가를 본 이후

그들에게 생긴 작은 변화를 알게 된다.

 

 

작은 손짓만으로 물건을 이리 저리 움직이거나, 포크로 찔러도 다치지 않는 등 특별한 능력을 갖

게 된 것.

 

어릴 때 한번쯤은 꿈꿔왔던 슈퍼 파워를 갖게 된 이들은 사람들을 놀래키는 장난을 하는 등 자신

들의 특별한 능력에 심취한다.

 

 

장난에 장난을 이어가던 중 우발적으로 사고를 일으키게 된 이들은 혼란에 빠지고, 그들의 슈퍼

파워는 점점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커져간다.

 

그러던 중 앤드류가 이상행동을 보이며 점점 공격적으로 변한다. 특별하지만 위험한 그들의 능

력에 도시는 점차 혼란에 휩싸이는데...

 

 

 

초능력 소재를 다룬 영화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화려한 초능력씬을 담은 CG장면을 들 수가

있다. CG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스토리에 맞게끔 살려냈느냐에 따라서 해당영화의 흥행 성패

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만큼 제작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화를 감상하기

전  <크로니클>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앞서 언급한 머릿말의 기사 이외에 북미 박스오피

스 1위를 차지했다는 것과 2907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첫주말 22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익도 7568달러로 양호한 수준. 또한 해외수익도 1280만 달러가 집계되면서 전세계수익

34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작비가 불과 1200만 달러 짜리 저예산 영화치곤 북미 평론가들은 아

주 좋은 평가를 주고 있고 관객평도 좋다는 호평이 주를 이룬 점을 보고 어떤식으로 연출을 하고

촬영에 임했길래 제작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초능력 소재의 저예산 영화가 이토록 호평을 받

은 이유를 의아해하면서도 색다른 뭔가가 영화 <크로니클>에 존재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기사의 호평이 왜? 주를 이루었는지 십분 이해가 가고도 남을 정도로 보

여 주고 들려주는 스크린에 눈과 귀가 몰입되었다. 영화는 페이크 다큐 형식을 띈 촬영기법으로

현실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려고 한다. 초능력이란 단어는 현실세계와 거리가 먼 만큼 영화의 이

러한 촬영기법은 신선하다고 해야될까? 같은 장르의 타 영화들하곤 1%의 섬세한 차이가 크게 느

껴질 정도로 다른 장르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 마저 들었다. 또 영화는 스토리에 있어서 초능

력을 갖고 싶게 하는 충동 보다는 초능력을 갖게 됨으로써 그에 대한 부작용을 섬세히 그려내고

영상으로 표출해낸다. 영화를 다 감상하고나서 일순간의 유희를 맛보게 하는 초능력 소재를 지

닌 영화의 이미지가 뇌리속에 잔재하는 것을 봤을때 일순간이 아닌 여운을 남기게 하는 초능력

소재의 영화 <크로니클>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1846 [마릴린 먼..] 미셸 윌리엄스의, 미셸 윌리엄스에 의한, 미셸 윌리엄스를 위한... fkdk0809 12.03.11 973 0
91845 [러브픽션] 약간 지루하면서도 끝까지 재밌어여 ppory 12.03.11 1212 1
91844 [액트 오브..] 시사회통해서 보고왔는데요. min880930 12.03.11 815 0
91843 [스탠리의 ..] 흐믓한 미소 마저 짖게 만든 영화 fornnest 12.03.11 489 1
91841 [페어 러브] 페어 러브-안 어울릴 것 같지만..잘 어울리더라 sch1109 12.03.11 846 0
91840 [맨 온 렛지] 맨 온 렛지-기대 안 하고 보면 볼만하겠지만.. sch1109 12.03.11 592 0
91839 [달팽이의 별] 달팽이의 별 시사회 후기입니다 :-) judy1501 12.03.09 466 0
91838 [달팽이의 별] 달팽이로 살아간다는 것? araretoto 12.03.09 478 0
현재 [크로니클] 일순간이 아닌 여운을 남기게 하는 초능력 소재의 영화 fornnest 12.03.09 591 0
91836 [휴고] 예상을 뛰어 넘는 놀라움... ldk209 12.03.09 512 1
91835 [크로니클] <크로니클>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세상 shnoble 12.03.09 661 1
91834 [하울링] 하울링-유하 감독+송강호의 조합에서 남은건 늑대개였다 sch1109 12.03.09 915 0
91833 [원 포 더..] 원 포 더 머니-캐서린 헤이글의 매력은 잘 담겨있긴 했지만.. sch1109 12.03.09 717 0
91832 [크로니클] 씁쓸한 재미가...... jaejooneee 12.03.08 515 0
91830 [화차] 살인하는 이유와 살아가는 이유의 차이점 everydayfun 12.03.08 753 0
91829 [러브픽션] 어디선가 뚝 떨어진 것 같은 코미디.. (1) ldk209 12.03.08 581 1
91828 [서약] ◆화이트데이,달달한멜로[서약] 지금하면적기일듯,시사회이벤트 jh12299 12.03.08 847 1
91827 [마릴린 먼..] 땡큐 마릴린, 땡큐 미쉘 !!! everydayfun 12.03.08 630 0
91825 [존 카터 ..] 풀옵션 화려하게 겉치장한 "티코"에 탑승한 기분. parkroot 12.03.08 7943 1
91824 [맨 온 렛지] 자살한다면서 그는 살고자 발버둥친다 novio21 12.03.07 509 0
91823 [밀레니엄 ..] 무비스트 입성 리뷰 uniwa1024 12.03.07 642 1
91821 [화차] 미스터리 장르를 충족케 하는 영화 fornnest 12.03.07 679 0
91820 [워 호스] 워 호스-전투용 말과 사람간의 교감을 잘 그려내다 sch1109 12.03.07 844 0
91818 [세이프 하..] 본시리즈제작사[세이프하우스]+(+CIA영화추천작몇편有有) jh12299 12.03.06 741 1
91817 [화차] 신선한 미스테리 스릴러 cgs2020 12.03.06 11730 1
91816 [러브픽션] 남자가 진짜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1) parkroot 12.03.05 629 1
91815 [스탠리의 ..] 코믹+감동+드라마 한편추천!인도영화흥행기대[스탠리의도시락] jh12299 12.03.05 5052 0
91814 [러브픽션] 알라스카에서 온 소녀와 액모부인의 차이를 줄여가는 리얼 연애 이야기 hymy27 12.03.05 579 0
91813 [범죄와의 ..] 최민식 VS 하정우, 진정한 빙의 연기란 이런 것!! hymy27 12.03.05 1428 0
91812 [파파] 파파-고아라의 재발견 sch1109 12.03.05 848 0
91810 [화차] 호흡이 제대로 살아있는 웰메이드 스릴러.. ^^ dkfcmgkdlaj2 12.03.04 886 2
91809 [치코와 리타] 상투적 이야기 속에서의 수채화의 농염함 novio21 12.03.03 360 0

이전으로이전으로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131 | 132 | 133 | 134 | 1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