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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같은 영화 플립
ohssine 2012-03-13 오후 3:56:08 728   [0]

4차원 같은 소녀 줄리. 그리고 새로 이사온 눈이 이쁜 소년 브라이스.

 

그들의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까지의 긴 러브 스토리이다.

 

브라이스와 줄리의 입장에서 화자가 왔다 갔다 하는 이 영화는

 

정말이지... 기승전결이 아주 뚜렷하진 않았지만

 

굉장히 청춘처럼 설레고 남녀의 극명한 생각차이를 또 한번 볼 수 있어서

 

정말이지 좋았다.

 

마치 김유정 소설을 읽고 있는 것 처럼 말이다.

 

굉장히 훈남인 브라이스와 이쁜 것 같지 않은 괴팍한 소녀.

 

하지만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줄리에게 매력을 느꼈다.

 

어떤 틀에 갇혀있지 않고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줄리는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 정말 넓고 이뻐~!

 

브라이스는 외모는 잘 생겼지만, 동양인의 입장에선 별로 비추인

 

성격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너무 잘생겼지만...

 

첫 장면부터 영화에 푹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마치 내가 둘의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도 했다.

 

혹은, 그들이 토라지거나 할때는 멀리서 훔쳐보고 걱정되지만

 

말은 해줄 수 없는 그런 것 같아 조마조마한 그런 영화였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콩깍지. 그리고 첫사랑.

 

이 영화가 그 느낌과 그 감정을 조금 긴 시간이지만

 

정말이지 유쾌하면서도 풋풋하게 잘 그려낸 거 같다.

 

어느 순간 첫사랑에게 상처를 받거나 혹은 좀 더 성장하면

 

한층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자유롭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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