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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극장판 가비
cho1579 2012-03-19 오전 11:56:12 8408   [1]

가비

 

 

 

디스 민즈 워를 예매해놓은 흩에게 굳이 취소를 명하고 ㅋㅋㅋ 관람한 가비!

최근 보았던 한국영화가 모두 맘에 들었던 탓에 그러려니하고 가비를 선택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대한제국을 준비하는, 그리고 가비(커피)를 즐기던 고종,

그런 고종을 가비를 이용해 독살하려는 일본.의 이야기이다.

 

영화관람 전까지 엄청난 스케일의 대작을 은근 기대하고 있었나보다.

이를테면 사극?하면 요즘 드라마에서도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해 

기본적인 이야기 외의 다양한 눈요기를 선사하는 추세라

하물며! 영화면! 엄청엄청엄청나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영화가 시작하고 일단 눈에 들어온 첫 장면의 조잡한 CG를 보고 실망했다.

정말 누가 볼까 무서운 CG였다는...

그리고 영화의 시대적 배경부터가 대한제국을 준비하던 과도기이다보니

고전도 현대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

그 상황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보니 꽤나 어수선하고 난잡했다.

외국인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도 마찬가지.

그리고 목소리가 꽤나 독특한 배우가 있었는데..

그 배우가 대사를 할때면 여기저기서 실없는 웃음소리들이 많이 터져나왔다.

그 또한 몰입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요인 중에 하나였다.

결과적으로 정리도 안된 스토리에,

요즘 말하는 차라리 내 눈을 포기하겠어 < 딱 이 수준의 볼거리를 더한

매를 부르는 영화? -_-^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장이다;;)

 

개인적으로 주말 오전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의 극장판?이란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솔직히 집에서도 안보는 서프라이즈를 비싼 돈내고 극장에서 봤다고 생각하니 화도 났다는;; (-_-^)

게다가 마지막엔 고종이 세운 정관헌이라는 곳을 대놓고 홍보하기까지..

(사람들이 정관헌을 관광하는 장면이 UCC같은 느낌으로 실려있다.)

그 장면을 보면서 우리나라 2012년 관광사업에 정관헌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나보다 싶어지면서

비싼 돈내고 극장에서 서프라이즈와 지역홍보광고를 보았구나!

사기당한 느낌에 억울하기까지 했다.

 

물론 몰랐던 우리나라 역사를 알게된 부분도 있다.

허나 그것 또한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도 모르고

그런 역사가 궁금했던 거라면 역사책을 뒤졌겠지, 극장에 갔겠는가?

 

전체적으로 의도가 궁금해지는 퀴퀴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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