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정말 네버!! 엔딩 스토리 네버엔딩 스토리
ohssine 2012-03-20 오후 3:52:05 908   [0]

요즘 대세인 순둥이 엄태웅과 정려원의 영화.

정려원은 저번 '통증'이란 영화에서 배우로써 다시 보게 되었다.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특별히 잘한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뭐랄까. 정말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연기한다는 느낌이랄까?


여하튼, 잡소리는 그만하고...


길어야 3개월 남은 두 남녀. 동주와 송경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

처음엔 죽겠네... 하는 생각에 빤할 거란 생각을 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아니었다.

오히려 죽음을 대비해가는 과정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요즘처럼 툭하면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모습이 어찌 보일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는 정말 반가웠다.

남은 기간 오히려 그동안 생각없이 살았다면, 오히려 더 열심히 사는 게

시한부 인생 아닐까?

두 사람은 우여곡절끝에 사귀게 되었지만,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다. 아니 모든 것들은.

죽음에 더 가까워진 사람과 죽음에서 조금 멀어진 사람의

그런 생각의 변화들, 혹은 태도들을 보면서

사람이란 참 이기적인 동물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엄태웅과 정려원의 연기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잔잔하면서도 독특한 이 영화.

보면서 또 폭풍 눈물을 흘렸고,

그들의 소박한 모습은 지금 우리네 연애하는 모습같아

몰입도가 굉장히 컸다.

일반 시민들의 시한부 인생에 대한 반격.

그래서 더 반가웠던 이 영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1917 [미션 임파..]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세월이 흘러 톰은 늙고 주름은 늘었지만, 여전히 액션은 가 s921601 12.03.20 1134 0
91916 [언더월드 ..] 언더월드4:어웨이크닝 )그녀가 돌아왔다~셀린느~!!! s921601 12.03.20 769 0
91915 [디어 한나] 정신적 불구 조셉과 한나의 사랑이야기 cgs2020 12.03.20 301 0
91914 [양자탄비] 속고 속이는 게임! ohssine 12.03.20 289 0
91913 [서약] 정말 위대한 사랑 ohssine 12.03.20 774 0
91912 [50 대 ..] 미친듯이 살고싶다 ohssine 12.03.20 722 0
현재 [네버엔딩 ..] 정말 네버!! 엔딩 스토리 ohssine 12.03.20 908 0
91910 [크로니클] 장르의 창조적 활용.. ldk209 12.03.20 579 2
91909 [크로니클] 조시 트랭크 감독 당차네!! jojoys 12.03.20 492 0
91908 [화차] 욕망이라는 이름의 <화차> bloom95 12.03.20 2476 1
91907 [용문비갑] 서극 "나 CG배웠어요!" 란다. cho1579 12.03.20 531 1
91906 [화차] 졸린 나를 깨우는 몰입도 kkomjanger 12.03.19 9259 0
91905 [화차] 무서웠고, 슬펐다. novio21 12.03.19 614 0
91904 [용문비갑] [용문비갑] 내가 찾던 이연걸은 없었다. shnoble 12.03.19 503 0
91903 [가비] "서프라이즈" 극장판 cho1579 12.03.19 8406 1
91902 [크로니클] "짜집기"영화! parkroot 12.03.19 484 0
91901 [언더월드 ..] 언더월드4;어웨이크닝-나름 군더더기 없는 액션을 선보이다 sch1109 12.03.19 381 0
91900 [언터처블:..] 재미와 감동! gongmin 12.03.18 519 0
91898 [언터처블:..] 시작은 1% 이지만... yirang1015 12.03.18 520 0
91897 [해로] 충분히 공감하고도 남을 영화 fornnest 12.03.18 543 0
91896 [건축학개론] 건축과개론 시사회후기 freebook2902 12.03.18 738 0
91895 [천사의 숨..] 천사의 숨소리를 보고 filmone1 12.03.18 386 0
91894 [스페이스 독] 스페이스 독을 보고 filmone1 12.03.18 419 0
91893 [크로니클] 크로니클을 보고 filmone1 12.03.18 462 0
91892 [언더월드 ..] 언더월드4를 보고 filmone1 12.03.18 436 0
91891 [화차] 화차를 보고 filmone1 12.03.18 631 0
91890 [마이 백 ..] 마이 백 페이지를 보고 filmone1 12.03.18 427 0
91889 [맨 온 렛지] 맨온렛지를 보고 filmone1 12.03.18 436 0
91888 [화차] 오랜만의 스릴러 freegod13 12.03.17 589 0
91887 [가비] 약간 쓴 맛이 강한 가비 gtgta 12.03.17 537 0
91885 [용문비갑] 엉성한 CG와 난해한 스토리 cgs2020 12.03.17 467 0
91884 [자토이치] 자토이치-기타노 다케시의 스타일이 담겨진 영화 sch1109 12.03.17 708 0

이전으로이전으로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131 | 132 | 133 | 134 | 1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