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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또 묻고 반문까지 해보게 되는 영화 저스티스
fornnest 2012-03-22 오전 11:02:29 411   [0]

실제로 연기했던 배우뿐 아니라 '로저' 감독이 악몽 같은 순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긴박했던 8

차선 고속도로 추격씬은 모든 스탭들이 긴장감을 한껏 세운 채로 촬영되었다. 8차선 도로에서 무

서운 속도로 달리는 차들을 피해 건너야 되는 씬이었는데 원래는 CG로 구현하려고 했었지만 '로

저' 감독은 실사로 찍기를 원했다. 그래서 6대의 카메라와 30대 이상의 차량이 동원되었다.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윌'(니콜라스 케이지)이 트럭 앞을 스치듯이 지나는 순간이었다. 180도 회전하

기로 했던 트럭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길을 이탈해서 스턴트맨을 덮칠 뻔 했다는 영화 <저

스티스> 곁으로 다가가 본다.

 

분노한 당신을 위한 대리복수

처참하게 폭행당한 아내, 법보다 빠르고
확실한 복수를 약속하는 의문의 남자와 조직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던 아내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처참하게 폭행을 당한 윌(니콜라스 케이

지). 하지만 범인을 잡을 수 없다는 절망과 분노에 빠져있던 그때,

 

정체불명의 남자(가이 피어스)가 다가와 은밀한 제안을 한다. 바로 아내를 폭행한 범인에게 대신

복수를 해주겠다는 것.

 



그들의 제안을 수락한 순간 대리복수의 함정에 빠졌다!


윌은 고민 끝에 그들의 제안을 수락하고, 아무도 모르게 범인은 살해된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그들이 요구한 대리복수의 대가는 그 역시 타인의 복수를 대신 해줘야 한다는 것!

 

 

평범한 일상에서 일급살인 용의자가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 윌. 그는 이제, 경찰과 비밀조직 모

두의 추격을 피해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처참하게 폭행당했고,
가해자는 법의 심판조차 받지 않았다.
그리고, 다가온 은밀한 제안... 당신은 복수를 의뢰하시겠습니까?

 

 

 

세상에는 행복한 일이 있는 반면에 그 반대편에는 불행한 일이 존재한다. 그것도 타의에 의한 불

행한 일이라면 그 불행한 일을 당한 당사자는 타의에 속해 있는 자에게 끝없는 분노를 느낀다.

마치 옆에라도 있으면 사생결단을 내버릴 것 같이 말이다. 영화 <저스티스>에서 처럼 주인공과

같은 불행한 일을 본인이 만약 겪게 된다면 어떤식으로 사고를 하고 행동을 취할까? 직접 겪지

않아서 자세한 언급은 불가한데 아무래도 이성으로서 판단하기 힘든 시기에 영화와 같은 접촉이

있었다면 주저없이 수락했을 것이다. 추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간에 그당시에는 복수라는 단어

로 가득찬 상태였을 테니까 말이다. 영화는 인간이 이성으로서 판단하기 힘든 시기의 옳고 그름

의 양 갈래 길을 선택하도록 놓여져 마치 본인이 어느쪽을 선택해야할지하는 딜레마라는 단어에

봉착하게 만든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과연 본인이 주인공과 같은 입장이라면 위험한 접촉을 수

락했을 것인가? 아니면 거부했을 것인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고 반문까지 해보아도 그에 대

한 해답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인간 내면에 존재해있는 이성과 반 이성사이를 섬세하도록 세세하

게 헤짚고 다닌다. 여러분께서도 영화 <저스티스>를 감상해 보시고 답변을 내려주시길 바라는

바이고, 이 영화에서 액션씬은 그다지 감상할 것이 없는데 이글의 머릿말에서 언급했듯이 180도

회전하기로 했던 트럭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길을 이탈해서 스턴트맨을 덮칠 뻔 했다는 액

션씬을 보고 순간 어~ 하며 본인이 보기에도 위험천만한 순간의 액션씬 하나만으로도 액션 장르

의 영화라고 홍보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저스티스>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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