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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은 잼있게 지낼 수 있는 영화 빅 트러블
neomy01 2002-10-19 오후 8:12:21 970   [1]
우여곡절 끝에 보게 된 빅 트러블. 우선 포스터 자체가 너무 안끌리던
그래서 볼 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했던 영화엿는데 안봤으면 정말 후회햇을거예요.
우선 예수님이 나올때마다 엔야의 환상적인 음악에 버금가는 음악이 배경에 깔리고 빛이 그 뒤에 섬광처럼 비추는 데 정말 너무 웃기더라구요. 특히 오늘 알바가는 지하철 안에서 나를 키득거리게 한 라디오신^^ 정말
기겁하겠더라구요. 왜 20자평이 이렇게 낮은지 정말 이해가 안갈정도라니깐여. 그날 제 친구랑 낮에는 트리플 엑스보구 본건데 둘이 한결같이 한말
트리플보다 빅트러블이 낫다는 거였어여. 정말 트리플 엑스는 시네마 오즈 3관 그 45석 에서 내 앞은 앉은키가 커다란 남자분이 앞을 가리고
뒤에 앉은 이는 발로 내 의자를 계속 차질 않나..정말 상황 부터가 짜증만땅이었구 특히 화났던건 극장의 생명인 오디오가 어찌 그런지...전 주말의 명화보는 줄 알았어여. 절대 시네마 오즈 3관에서 하면 안보려구여.
에구..화제가 딴데루 갔네여. 하여간 이 감독이 유머를 표현하는 방법을 안다고 해야할까.. 그 반복의 묘미도 잘 살리고 대사두 잼있구^^
솔직히 10번정도 웃은 가문의 영광보다 몇배는 나은 듯 싶네여. 제가 너무 비교를 많이 했나? 하여간 그냥 신나게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예여.
제가 요즘 이런 영화를 원했거든여. 아무 생각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여. 기대했던 트리플은 보고나서 짜증만 났지만여..
비됴로든 뭐로든 함 보세여. 시간이 정신없이 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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