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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분노하겠네요 타이탄의 분노
nuno21 2012-04-08 오전 12:45:59 553   [0]
전편보다 10년이 경과하여 아내도 죽고 아들 헬리우스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홀아비 페르세우스는 이번에도 고생이 많네요.
감독은 바뀌었지만 초반 후반에 액션이 집중되고 중반은 주인공의 여정이 그려지는 구성은 전편과 달라진 게 없어 그닥 새롭지가 않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건 다양한 괴물들의 모습을 개성있게 표현해 낸 것이었습니다.
키메라나 거인들이나 마카이, 특히 시커먼 먼지와 뜨거운 바위, 불구덩이, 용암 등의 이미지로 표현된 크로노스는 시각적 특수효과의 압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판왕 크로노스 등장으로 막 재밌어지려는데 거기서 끝나버리는... 너무나 짧은 러닝타임은 전편이나 속편이나 아쉽기만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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