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어설픔과 아쉬움의 마무리 타워 하이스트
ohssine 2012-04-10 오후 2:46:59 791   [0]

솔직히 말해서 뭔가 호탕하고 개운한 영화를 원했는데,

처음엔 그 기대에 조금씩 따라주나 했다가

조금 침울하게 만든 그런 영화였다.

물론 나름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한 결과였지만,

이런 영화에서 바라는 것은 오션스 일레븐 처럼 화끈하게

골탕먹이고 날라버리는 것 아닐까?

특별층에 사는 증권맨 할아버지의 사기에 속아

전 직원의 연금을 날려버린 건물 매니저가

FBI 의 귀띔을 듣고 재산을 되찾을 계획을 세워서 실행한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어서 굉장히 어설프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그 일을 성공하려고 하는 노력이 가상했다.

건물 관리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

그런 것들은 때로는 우리가 편리하기 위해 했던 것들이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취향과 취미, 그리고 가족사항 등

세밀한 것들을 그들이 다 알고 관리해주니 말이다.


솔직히 남의 재산을 재산 증식이라고 속이는 것은

굉장히 나쁜 일이긴 하지만...


FBI와 조시의 러브라인은 뭔가 될 듯 말 듯 하더니만

그냥 이도 저도 아니게 시시하게 끝나버렸다.

그래서 뭔가 좀 아쉽기도 했다.

게다가 더 안타까웠던 것은 왕년에 코미디의 일인자였던 에디머피의

입담이 별로 빛나질 못했던 것도 아쉬웠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105 [킹 메이커] 한국에도 조지 클루니가 있었으면! (1) abcdefg12 12.04.19 671 1
92103 [킹 메이커] 잔잔하게 제대로 보여준다! ohssine 12.04.18 562 0
92102 [언터처블:..] 살짝의 미소와 가벼운 행복감... (1) ldk209 12.04.18 846 1
92101 [코난 : ..] 코난 암흑의 시대을 보고 dahyehya 12.04.18 879 0
92100 [집] 집-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다 sch1109 12.04.18 371 0
92099 [시체가 돌..] 시체가 돌아왔다-코믹 사기극으로써의 면모를 잘 보여주다 sch1109 12.04.18 1004 0
92098 [더 그레이] 본격 오춘기 성장 드라마 xericsky 12.04.17 959 0
92097 [간기남] 박희순의 영화! nuno21 12.04.16 1175 1
92096 [이민자] 대답을 내리기 힘들 정도로 리얼하게 다가 온 영화 fornnest 12.04.16 570 0
92095 [킬러의 보..] 타이타닉 3D-명작의 감동은 3D로 봐도 변하지 않았다 sch1109 12.04.16 957 0
92094 [배틀쉽] 남자라면 배틀쉽에 탑승하라!!!!!! dolneco 12.04.15 692 0
92092 [코난 : ..] 제목과 딱 맞는! vjdtlsql 12.04.15 872 0
92081 [헝거게임:..] 대박의 이유는 분명했다 bestktz 12.04.14 1389 1
92080 [간기남] 유희를 만끽하게 할 의무를 100% 완수하는 영화 fornnest 12.04.14 655 0
92079 [흑수선] 흑수선-아쉬움이 더 많이 들었다 sch1109 12.04.14 898 0
92078 [밀레니엄 ..] 밀레니엄;제2부-1부만큼의 강렬함은 주지 못했다 sch1109 12.04.14 472 0
92077 [타이탄의 ..] 이제 개인주의는 쓰레기통에 던져 버려라 novio21 12.04.13 1054 0
92076 [배틀쉽] 찌질하게 열등감 갖지 맙시다! director86 12.04.13 1326 0
92075 [배틀쉽] 영화 속 일본과 외계인에 대한 고찰.. ^^;; c0339 12.04.13 482 0
92073 [마이 백 ..] 그래.. 중요한 건 살아 있다는 것이지.. ldk209 12.04.13 433 0
92072 [배틀쉽]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겉멋만들은. cipul3049 12.04.13 576 0
92071 [온 투어] 재미 차원을 떠나 통쾌해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영화 fornnest 12.04.12 475 0
92070 [킹 메이커] 그들과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fornnest 12.04.12 11508 1
92069 [어머니] 노동자의 어머니, 영면하시다... ldk209 12.04.12 350 1
92068 [배틀쉽] 배틀쉽을 보고 나서 느낀 점들(스포 있음) (1) humble2000 12.04.12 717 1
92067 [킹 메이커]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이 영화는 잘 못 만드는 듯.... hymy27 12.04.11 655 0
92066 [언터처블:..] 보는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영화 hymy27 12.04.11 942 0
92065 [간기남] (시사회 후기)아찔하게 웃겨주는 영화.. ^^ (1) c0339 12.04.11 612 0
92063 [헝거게임:..] 기대만큼은 안되네... ohssine 12.04.10 490 0
92062 [원더풀 라..] 오로지 이민정이라서 ohssine 12.04.10 1043 0
현재 [타워 하이..] 어설픔과 아쉬움의 마무리 ohssine 12.04.10 791 0
92060 [휴고] 좀 뭔가 산으로 가는 기분? ohssine 12.04.10 891 0

이전으로이전으로106 | 107 | 108 | 109 | 110 |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