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보는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hymy27 2012-04-11 오후 10:56:33 942   [0]

(블로그 리뷰 원문 : 맹이의 달달한 꿈 이야기_영화가 좋아요)

 

언터처블 : 1%의 우정

무비스트 (영화 예매권을 향한 무한도전 이벤트) 예매권으로 3월 말에 관람 했으나...

엄청 늦은 관람 후기 ㅠㅠ

 

오랫동안 일을 쉬다가 3월 말에 일을 시작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서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엄청 늦은 후기지만 너무나 좋았던 영화이기에... 기회가 되시면 극장이 아니더라도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야한 장면도, 더러운 억지 웃음도, 흔히들 말하는 신파도 없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게 만드는

영화의 힘이 대단했어요..

요즘 대작들이 넘처나는 영화판에..

저는 이렇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영화들도 좋더라구요...

 

돈이 없다고, 흑인이라고, 못 배웠다고, 장애인이라고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차별을 한다거나

아니면 오히려 과잉 친절로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그런 편견들을 없애주는 영화예요~

 

서로 다른 성장과정, 배경, 신체조건은 상관없이 그저 마음으로 진심으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 예쁘거든요~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못생겨서... 돈이 없어서...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너무 착해서... 조금 불편한 몸 때문에...

친구들한테 왕따를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넘쳐나는 현실에...

 

서로 집안 형편이 다르면 친구도 애인도, 결혼도 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씁쓸한 현실을 생각하면...

한편으로 마음이 짠하기도 하구요~

 

서로 진심이 통하고 함께 즐겁게 웃을 수 있다면

서로의 다른 환경이 무슨 우정의 걸림돌이 될까 싶더라구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함께 깨알 웃음 함께 나누던 학교 때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사회에 나와서 나이를 먹으니...

이것저것 왜그리 걸림돌이 많은지...

누구도 대신할 수없는 1%의 우정, 내 친구들하고 깨알 수다 함께 하고 싶어지는 그런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스릴러나 대작 영화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감동과 웃음이 함께하는 발랄한 영화를 여유롭게 보는 재미도 좋아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105 [킹 메이커] 한국에도 조지 클루니가 있었으면! (1) abcdefg12 12.04.19 671 1
92103 [킹 메이커] 잔잔하게 제대로 보여준다! ohssine 12.04.18 562 0
92102 [언터처블:..] 살짝의 미소와 가벼운 행복감... (1) ldk209 12.04.18 846 1
92101 [코난 : ..] 코난 암흑의 시대을 보고 dahyehya 12.04.18 879 0
92100 [집] 집-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다 sch1109 12.04.18 371 0
92099 [시체가 돌..] 시체가 돌아왔다-코믹 사기극으로써의 면모를 잘 보여주다 sch1109 12.04.18 1003 0
92098 [더 그레이] 본격 오춘기 성장 드라마 xericsky 12.04.17 959 0
92097 [간기남] 박희순의 영화! nuno21 12.04.16 1175 1
92096 [이민자] 대답을 내리기 힘들 정도로 리얼하게 다가 온 영화 fornnest 12.04.16 569 0
92095 [킬러의 보..] 타이타닉 3D-명작의 감동은 3D로 봐도 변하지 않았다 sch1109 12.04.16 957 0
92094 [배틀쉽] 남자라면 배틀쉽에 탑승하라!!!!!! dolneco 12.04.15 692 0
92092 [코난 : ..] 제목과 딱 맞는! vjdtlsql 12.04.15 872 0
92081 [헝거게임:..] 대박의 이유는 분명했다 bestktz 12.04.14 1389 1
92080 [간기남] 유희를 만끽하게 할 의무를 100% 완수하는 영화 fornnest 12.04.14 655 0
92079 [흑수선] 흑수선-아쉬움이 더 많이 들었다 sch1109 12.04.14 897 0
92078 [밀레니엄 ..] 밀레니엄;제2부-1부만큼의 강렬함은 주지 못했다 sch1109 12.04.14 469 0
92077 [타이탄의 ..] 이제 개인주의는 쓰레기통에 던져 버려라 novio21 12.04.13 1054 0
92076 [배틀쉽] 찌질하게 열등감 갖지 맙시다! director86 12.04.13 1325 0
92075 [배틀쉽] 영화 속 일본과 외계인에 대한 고찰.. ^^;; c0339 12.04.13 482 0
92073 [마이 백 ..] 그래.. 중요한 건 살아 있다는 것이지.. ldk209 12.04.13 433 0
92072 [배틀쉽]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겉멋만들은. cipul3049 12.04.13 573 0
92071 [온 투어] 재미 차원을 떠나 통쾌해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영화 fornnest 12.04.12 475 0
92070 [킹 메이커] 그들과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fornnest 12.04.12 11508 1
92069 [어머니] 노동자의 어머니, 영면하시다... ldk209 12.04.12 350 1
92068 [배틀쉽] 배틀쉽을 보고 나서 느낀 점들(스포 있음) (1) humble2000 12.04.12 717 1
92067 [킹 메이커]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이 영화는 잘 못 만드는 듯.... hymy27 12.04.11 653 0
현재 [언터처블:..] 보는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영화 hymy27 12.04.11 942 0
92065 [간기남] (시사회 후기)아찔하게 웃겨주는 영화.. ^^ (1) c0339 12.04.11 612 0
92063 [헝거게임:..] 기대만큼은 안되네... ohssine 12.04.10 490 0
92062 [원더풀 라..] 오로지 이민정이라서 ohssine 12.04.10 1043 0
92061 [타워 하이..] 어설픔과 아쉬움의 마무리 ohssine 12.04.10 790 0
92060 [휴고] 좀 뭔가 산으로 가는 기분? ohssine 12.04.10 891 0

이전으로이전으로106 | 107 | 108 | 109 | 110 |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