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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겉멋만들은. 배틀쉽
cipul3049 2012-04-13 오전 1:52:28 576   [0]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왜 이영화가 북미개봉과 우리나라개봉을 다르게 해놨는지 모르겠네요. 북미에서는 이번년 블록버스터 시기에 떡하니 내놓은 블록버스터 작품이던데 말이죠. 해외수익을 먼저 올려보자는 작전인지,? 

 

 이 영화는 초반부터,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사고뭉치 주인공 캐릭터가 왜 저런 멍청한 짓을 하고, 주인공을 통해, 이상한 상황을 남발, 게다가, 아무런 설명없이, 띄엄띄엄 주인공이, 대위가 되었다는것조차 설득력이 확실히 떨어지더라고요. 적어도, 그 시점에서 <몇년후>라는 자막이라도 표시해줘야지. 얼마나 시간흘러갔는지도 몰랐는데, 빈털털이 백수에서, 해군 대위까지 하게 되는것도 어이없고, 특히, 자기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위해, 편의점사건은 참, 코미디보다 못한 최악의 스타트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비주얼도, 그에 비해, 못마땅했습니다. 전혀 매력이 없었고, 음향효과를 맥시멈으로 해놨는지, 정말 시끄러웠습니다. 그 돌아가는 톱니바퀴같은 물체가 쑥대밭 만들어놓을때에는 시끄러워서, 얼굴이 찌푸려졌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 백수상태에, 철없고, 이해안되는 짓을 한 주인공이, 위험상황에서 언제그랬냐는듯 하는 행동도 그렇고...

 

 리암니슨 ,  테일러키취-브룩클린 데커의 관계는  <아마겟돈> 영화를 모티브한거 같기도 하고요. 남는건 비주얼인데, 비주얼도 뛰어나다 할정도로, 신선했던 점은 없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존카터:바숨전쟁의 서막> <타이탄의 분노> 같은 영화가 훨씬 통쾌했었던거 같습니다. 환타지 소재라, 무리하는거 없이, 그저 단순하게 진행만 시키면 되는거였고, <배틀쉽>은 거의 현실배경인데, 그럴듯하다라는 핍진성이나, 재밌다라는 엔터테인함은 전혀없었던거 같더군요.

 

 해군이라는 인물들로, 바다에서 모함의 비주얼로 승부를 냈지만, <액트 오브 밸러>가 더 긴장감있고, 재밌었다고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테일러 키취는 벌써 올해 2편의 영화의 블록버스터의 원톱 주연을 맡았는데, <존카터>는 괜찮은 재미였지만, 미국 흥행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고, 예전 2007년 영화 <골든 컴패스>처럼, 해외수익으로 손익분기점을 겨우 채웠습니다. <배틀쉽>은 5월달에 북미에 개봉되어, 블록버스터 시기를 노려, 수익을 노리고있지만, 글쎄요. 사람들에게 기억될만한 영화는 아닐거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시끄럽고, 겉만 잔뜩 꾸면서, 마치 아무것도 아닌 돌을 보석처럼 흉내냈던 영화였다고나 할까요?

 

 

평점: 5.0   (그래도, 이번년 개봉한 원포더머니 보다는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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