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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의 이유는 분명했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bestktz 2012-04-14 오후 11:17:29 1389   [1]

 

 

미국에서 초대박 흥행중이다

오프닝만 무려 1억5천만달러가 넘는다

속편들을 제외하면 오프닝 신기록이다

속편을 포함해도 해리포터마지막편과 다크나이트에 이은 3위 기록이다

이미 3주연속 1위를 달성했고 이번주말도 1위가 예상되고 있다

흥행도 벌써 3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4억달러도 바라볼 기세다

 

이런 초대박의 이유가 뭘까?

혹자들은 말한다

해리포터도 끝나고 트와일라잇시리즈도 올해 끝난다

그래서 판타지에 목마른 십대들이 찾아해맨 영화라고...

단순 그 이유로 설명된다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

영화의 힘은 없을까?



일단 영화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2600만권이나 팔렸다니 팬층도 상당할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아닌...

최소한 주변에서는...

 

스토리는 단순해보였다




하나뿐인 여동생이 헝거게임에 선발되자 언니가 동생을 대신해 나가는...

판엠이란 미래의 가상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데 반역을 일으킨 곳 12지역에서 매해 한쌍의 10대를 뽑아 헝거게임에 내보낸다

생존게임을 하며 살아남은 일인만이 최후의 영광을 갖으며 살아남는 게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반역을 되세기란 의미가 크다

그 때문에 무고한 아이들을 살인의 세계에 내모는...

12지역의 아이들에겐 두려움의 게임이고 생명이 달린 게임이다

하지만 수도에서는 그저 오락거리이다

이 생존게임이 리얼리티쇼로 생중계되는 것이다

그저 그들에겐 즐거운 가벼운 오락으로...

남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이다

로마시대의 콜로세움인 것이다

포로로 잡아온 사람들을 경기장에 몰아넣고 사자 등 맹수들을 풀어넣어 즐기는...

권력과 재력을 가진 이들의 즐거운 오락거리인 것이다

단순히 반역한 지역에서 태어났단 이유로 죄없는 아이들은 불운때문에 끌려와 목숨을 담보로 도망치고 서로를 공격하고 죽여야하는...

 

그 와중에 또 재미를 위해 아이들을 치장도 한다

멋지게 꾸며 퍼레이드를 시키고 나름 살아남으라고 훈련을 시키고...

병주고 약주는가?

어차피 23명은 죽어야하는데...

그리고 결국 아이들은 그들이 통제하는 공간 속에 들어가 게임을 펼친다

도망가면 조정을 통해 위협하고 자극하고...

모든 것은 재미를 위해...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고 로맨스도 만들고...

 

요즘의 세상을 많이 비꼰다

우리 역시 관음증에 빠져 tv 속 리얼리티에 열광하지 않은가?

가짜라는걸 알면서도 즐기고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길 원하며 글도 남기고 항의하기도 하고...

 

가볍게 오락영화로 생각하고 보러갔지만 소름이 돋았다

이거 그냥 오락영화가 아니었던 것이다

가벼운 판타지일 수도 있지만 생각할수록 오싹하다

우리의 미래일수도 있지 않을까?

 

현지에서의 초대박엔 이유가 분명했다

개인적으론 2탄이 기대된다

원작을 못봐서 모르지만 똑같은 헝거게임이 진행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판엠 그들을 조롱한 캣니스를 가만두진 않을 것이다

헝거게임을 프로그래밍한 인물에게 마지막에 준 그것만 봐도 분명하다

보는재미에 생각하는 재미까지 갖춘 영화라 아앞으로 나올 총 4부작 완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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