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코리아 시사회 잘 다녀왔습니다. 코리아
lhc200 2012-04-25 오후 8:40:57 655   [0]

 

왕십리CGV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현정화는 북한의 리분희를 이기지만 중국의 탁구마녀 덩야령에 무너져 은메달에 머무르고 만다.

아버지는 병원에 계시고 어머니와 여동생을 남겨두고 91년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그런데 남북교류로 코리아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남북이 하나의 팀인 만큼 모두가더라도 모두 출전은 할 수 없어 반발도 해보지만

별수없이 일본의 자바로 가게 된다.

 

남한 측 감독이 되었다가 단일팀 코치가 되는 이코치역의 박철민은 특유의 재밌는 연기를 선보였다.

 

현정화역의 하지원보다는 리분희역의 배두나의 포스가 더 대단했던거 같다.

 

공교롭게도 남한선수중에 일성이가 있던 관계로 이름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남북의 선수들은 하나로 뭉쳐 연습하고 친해지기 시작했다.



 

북한 선수 경섭에게 반한 남한 선수 연정은 적극적으로 대쉬하지만

그녀가 부담스러웠던 경섭은 결혼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만다.

 

첫 국제대회라는 북한 유승복 선수는 이분희와 자체선발전에서 승리하여 복식조가 되지만

긴장한 탓에 실수연발 패배를 하고 만다.

남북당국도 남북의 선수인 리분희와 현정화의 복식조를 원하고..

 

현정화는 연습할 때 그녀에게 파이팅!하는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지만

실전에서는 실패하고 결국 승복 자신이 현정화와 리분희 복식조를 가기를 부탁하게 된다.

 

리분희의 부탁에 결국 복식조가 된 현정화는 승리를 따내 준결승까지 진출한다.

 

그동안 남북한의 선수들은 어울리며 북한선수들은 남한선수들에게 이런저런 물건을 받기도하고

북한선수들을 감시하는 보위부 직원들의 눈도 빛나게 된다.

결정적으로 프랑스 감독인 한국인에게 경섭이 명함을 받으면서 오해를 사게 된다.

 

모처럼의 외출일에 연정과 경섭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남북으로 갈려 이루어질 수 없음을 슬퍼한다.

한편 리분희는 간염으로 신음하고 승복의 귀뜸으로 현정화가 이를 발견해 병원에 가게 된다.

병원에서 나와 서로 이야기를 나눈 둘은 이를 통해 더 친해지게 된다.

그러나 외출후에 보위부에서 북한선수들이 받은 남한물건과 경섭이 받은 명함과 연애질을 빌미로

북한선수들의 출전을 금지시키게 되고 준결승은 남한선수들만 나가게 된다.

연정의 부상투혼으로 남한선수들은 결승에 올라 숙명의 적수 중국과 만나게 된다.

 

결승 당일 현정화와 남한선수들은 북한선수들의 출전을 허락해달라며 호텔앞에 무릎을 꿇고

북한의 조감독은 결국 출전을 하기로 하고 보위부 장대장을 설득해낸다.

그들도 사실은 우승을 갈망했던 것이다.

 

연정이 부상의 여파로 패배해 위기에 몰리지만

그동안 져왔던 승복이 각오를 다져 승리를 해서 마지막 복식승부가 남는다.

덩야령, 가오민 조와 싸우면서 승기를 잡지만 심판의 편파판정과 리분희의 건강문제로

위기에 몰린다. 현정화는 리분희를 걱정해 포기할까하지만 리분희는 금메달을 따야한다며

힘을 내어 결국 승리하고 만다.

 

결국 남북단일 탁구팀 코리아는 탁구 여자단체전에서 중국을 넘어 승리한다.

하지만 승리는 곧 남북한 선수들의 이별을 의미한다.

울음바다속에 이별이 이루어지고 현정화는 아버지가 주신 반지를 리분희에게 준다.

93년 세계선수권에서 리분희를 다시 만난 현정화. 그녀의 손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93년 현정화는 탁구단식에서 우승했다고 한다.

 

실제 남북단일팀을 소재로 한 이영화는 사실 결과는 뻔한 노릇이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남북이 하나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이별하는 모습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그려낸 작품이었다. 조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특히 배두나의 모습이 배역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139 [어벤져스] 여섯 히어로의 절묘한 하모니.. ^^ c106507 12.04.26 684 1
92138 [어벤져스] 중요한 건, 이들이 함께 있다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 ldk209 12.04.26 23583 3
92137 [로렉스] ★로렉스★(수퍼배드제작진의3D애니,어린이날영화로강추^^) jh12299 12.04.26 797 0
92135 [카오스] 카오스-제이슨 스태덤의 액션을 기대했다면 실망할지도 sch1109 12.04.26 784 0
92134 [간기남] 간기남-다양한 장르가 섞인 치정 수사극 sch1109 12.04.26 946 0
현재 [코리아] 코리아 시사회 잘 다녀왔습니다. lhc200 12.04.25 655 0
92132 [킹 메이커] 정치란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라 시비의 문제... ldk209 12.04.25 889 0
92131 [두레소리] 평안과 안식의 감동적인 음악영화 gf1101 12.04.25 9619 2
92130 [코리아] 잠깐에 통일...마음이 통하다!!! s921601 12.04.25 600 0
92129 [열두살 샘] 십분 깨닫다 못해 영화가 가진 이미지를 숙지하게 된 영화 fornnest 12.04.25 524 0
92128 [코리아] 시사회 갔다왔습니다~ daessang 12.04.25 593 0
92127 [코리아] 코리아 시사회를 다녀와서.. ckc0529 12.04.25 585 0
92126 [코리아] 배두나씨의 재발견.. ^^ c0339 12.04.24 738 1
92125 [코리아] 분단을 극복했던 탁구 이야기 ksgreenhead 12.04.24 602 0
92124 [코리아] 어긋난 감동코드 (2) bryan35 12.04.24 23490 2
92123 [아르마딜로] [아르마딜로] 처음으로 접해보는 전쟁 다큐 shnoble 12.04.24 477 0
92122 [인류멸망보..] 인류멸망보고서-황당하다는 느낌이 강하긴 했지만 sch1109 12.04.24 1008 0
92121 [시간의 숲] 본인의 그림자가 답을 해주고 있었던 영화 fornnest 12.04.23 474 0
92120 [맨 온 렛지] 죽을 뻔 했다구! ohssine 12.04.23 812 0
92119 [배틀쉽] 아류작같은 느낌? ohssine 12.04.23 4912 1
92118 [천사의 사랑] 잔잔하면서 사랑스러운 영화 ohssine 12.04.23 245 0
92117 [배틀쉽] 안정적인 2D영화 홀딱 반함 cho1579 12.04.23 496 0
92116 [저스티스] 케이지와 피어스만으론 살짝 부족했던 밥상! nuno21 12.04.23 764 0
92115 [인류멸망보..] 인류멸망에 관한 너무나 철학적인 보고서.. c0339 12.04.22 533 0
92114 [배틀쉽] 트랜스포머 시리즈보다 나은 재미.. cjwook 12.04.22 677 0
92113 [글래디에이터] 글래디에이터-나름 묵직하게 잘 만들어진 시대극 sch1109 12.04.22 1734 0
92112 [타이탄의 ..] 타이탄의 분노-1편보다는 스케일이 커지긴 했다 sch1109 12.04.22 1285 0
92110 [코리아] 마음을 영화속에 나오는 결말 장면에 동참하게 만드는 영화 fornnest 12.04.21 602 0
92109 [콘트라밴드] 콘트라밴드-나름 흥미진진하게 볼만했다 sch1109 12.04.20 860 0
92108 [은교] 원작보다 아름답고 잔잔하다 (1) bryan35 12.04.20 5716 2
92107 [하늘이 보..] 이심전심의 동감을 느끼게 되는 영화 fornnest 12.04.19 410 0
92106 [인류멸망보..] 사람들은 자신의 죽음보다 지구의 종말에 대하여 his1007 12.04.19 590 0

이전으로이전으로106 | 107 | 108 | 109 | 110 |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