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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수퍼배드제작진의3D애니,어린이날영화로강추^^) 로렉스
jh12299 2012-04-26 오전 10:37:29 797   [0]

새들이 날고 냇물이 달리는 푸른 오월은 어린이들이 큰 목소리를 내는(평소에도 그랬지만

더더욱 커지는) 어린이날이 ‘딱’ 버티고 있는 달이지요.

 

‘가정의 달’이라는 타이틀까지 걸린 만큼 단란하고 화기애애한 이벤트 하나쯤 필요해 보이는데요. 

 

쉿! 어린이날 이벤트는 영화 관람으로 조용히 넘기자고요. 

 

 요 틈을 공략한 극장가의 배려! 3D 애니메이션 <로렉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잘 빚은 애니메이션은 성인 관객까지 섭렵하며 흥행 파워를 자랑해왔는데요.

과연 나무요정 ‘로렉스(명품시계 ‘롤렉스’ 아니죠~)’는 어른들의 마음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까요?

시사회보러가기 >> 여기있음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번뜩이는 야심  

 3D 애니메이션은 ‘디즈니&픽사’와 ‘드림웍스’가 주름잡고 있지요.

하지만 <로렉스>는 이 두 양대산맥이 아닌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야심작입니다.

 

좀 낯선 이름이지요.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는 폭스에서 13년 간 애니메이션 부서를 이끈

크리스 멜레단드리가 2007년 유니버셜 픽쳐스와 손잡고 설립한 스튜디오랍니다.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야심, 앞으로 주목해봐야겠지요. 

 

 신생 스튜디오나 다름없지만 2010년 <슈퍼 배드>를 첫 작품으로 내놓으며

세계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지요.

국내에서도 1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만큼 시작과 함께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작년에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조합이 인상적인 <바니 버디>를 개봉해

애니메이션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게 됐습니다. 

 

 따라서 세 번 째 작품인 <로렉스>는 아직은 2% 부족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한

야심작으로 예상되는데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로렉스>의 본격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스포주의때문에 따로 >> 여기 ㅋ

 

 

자연 사랑, 환경 보호~ 어렵지 않아요 

 <로렉스>는 애니메이션의 전매특허인 ‘꿈’과 ‘모험’을 기본으로 하지만

그 바탕에 ‘환경’이라는 주제를 강하게 깔고 있습니다. 이점이 특별한데요.

 

저패니메이션은 <원령공주>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직접적으로 말하는 작품을 여럿 선보여왔지만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에서는 대표작이 없던 테마였지요.

 

환경 테마, 저패니메이션과의 비교도 흥미로울 것 같지요. 

 

 <로렉스>는 20세기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동화작가 닥터 수스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 동화는 환경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로렉스 프로젝트’를 탄생시켰을 만큼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가 깊답니다.

 

영화의 주제의식도 강렬할 것 같은 느낌이지요. 

 

심각함은 No~. 생기발랄, 유쾌함으로 승부한답니다.

 

 그렇다고 딱딱함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쉽고 유쾌하기로 유명한 원작인데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익살맞은 캐릭터와 모험 스토리가 포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푸르른 오월, 아이들에게 환경의식을 심어주기에는 200% 제격인 듯 보이네요. 

 

인공도시 스니드빌 vs. 전설의 숲 트러풀라 

 3D 애니메이션의 묘미인 화려한 영상미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겠죠.

특히 <로렉스>의 배경은 전에 볼 수 없었던 상상 속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먼저 최첨단 인공 도시 스니드빌은 고무풍선 나무와 입맛대로 고르는 색색의 젤리 식사,

사서 휴대하는 공기 등 상상만 했던 미래 사회의 모습을 흥미진진(실은 씁쓸하게)하게 보여주지요. 

 

인공도시와 환상의 숲, 형형색색 비주얼은 막상막하네요. 

 

 반면 요정이 사는 환상의 숲 트러풀라는 알록달록 나무에 매달린 신선한 열매와 깨끗한 강물,

푸릇푸릇 돋아난 풀 등 동화처럼 아기자기한 자연을 보여주며

인공 도시와 정 반대의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3D 영화의 입체감과 스릴도 놓치지 마세요. 

 

 하늘에서 눈처럼 내리는 달콤한 마시멜로우, 테드의 스쿠터 질주와

트러풀라 숲의 강물 급류 장면은 3D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니 제대로 즐겨보세요. 

 

닥터 수스, 그 내공 덕을 볼 수 있을까?

 잠깐 언급했지만 미국에서는 원작자 닥터 수스에 대한 신뢰감으로

<로렉스>의 흥행 파워가 더해진 면이 있습니다.

 

그의 생일인 3월 2일에 맞춰 ‘리드 어크로스 아메리카 데이(Read Across America Day)’라는

범국민적 책읽기 행사까지 펼친다고 하니 그의 위상이 조금은 짐작 가시나요?  

 

닥터 수스의 원작 영화, 앞으로도 한참 더 나올 것 같지요. 

 

 벌써 그가 남긴 48권의 책 중 <로렉스> 포함 4권이 영화화되기도 했습니다.

<모자 쓴 고양이>가 <더 캣, 2003>으로,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가

<그린치, 2000>로 <호튼>이 동명 제목으로 2008년 개봉됐지요. 

 

아무래도 원작의 대중성에 기대긴 힘들 것 같지요. 

 

 원작에 대한 공감은 영화 흥행과 비례하는 법.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틴틴>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부진했던 이유가

원작에 대한 공감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되지요.

 

닥터 수스에 대한 친밀함이 덜한 우리나라에서 <로렉스>가 원작의 후광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개성 캐릭터로 유머를 채우자 

 <슈렉>과 <쿵푸팬더> 등 최근 흥행 애니메이션의 트렌드는 바로 ‘유머’이지요.

익살맞은 캐릭터가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려줘야 극의 생동감이 사는 것인데요.

 

주인공뿐 아니라 조연의 활약도 중요합니다.

 

<슈렉>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단독 주연으로까지 올라선

‘장화 신은 고양이’의 성공담이 좋은 예라 할 수 있지요. 

 

애니메이션의 묘미는 깨알 같은 캐릭터의 열전에 있지요. 

 

 <슈퍼 배드>에서 증명했듯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는

아기자기 앙증맞고 귀여운 캐릭터들로 잔재미를 선사하는데 능숙합니다.

 

<로렉스> 역시 복실복실 킹수염의 자리몽땅 로렉스를 필두로

허밍 피쉬, 바버 루츠, 스워밍 스완 등 트러풀라 숲의 귀여운 감초 캐릭터가 포진하고 있고

악역 미스터 오헤어와 뽀글파마 할머니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지요. 

 

 친환경이라는 교훈적인 주제를 재미와 익살로 풀어나가는 데는 캐릭터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목소리 주인공, 나중에 알면 아쉬워요 

 애니메이션 영화를 다 보고 난 다음에야 주인공 목소리가 톱 배우임을 알았을 때,

그 허무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영화를 절반만 본 것 같은 찜찜함마저 느껴지는데요.

 

그리하여 <로렉스>의 목소리 주인공까지 짚어봅니다. 

 

팽귄맨부터 요정까지! 비주얼 차이가 없다는 게 놀라워요.

 

 먼저 나무 요정 ‘로렉스’는 할리우드의 대표적 코미디 배우 대니 드비토 가 맡았습니다.

<배트맨2>의 미워할 수 없는 악당 ‘펭귄맨’이라면 느낌이 팍 올 것 같습니다.

 

 실제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니 더 이상 적역이 없겠지요. 

 

꽃미남과 팝스타의 만남, 훈훈해 보이죠.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살아있는 나무를 찾으러 가는 12살 테드는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로

단번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꽃미남 스타 잭 에프론의 목소리이고요.

 

사랑의 상대 오드리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최우수 아티스트 상에 빛나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목소리를 입혔습니다.

 

영화 <발렌타인 데이, 2010>로 스크린 나들이를 하기도 했지요. 

 

미드 <오피스>의 팬이라면 윈슬러를 주목하세요. 

 

 또 한 명의 흥미로운 목소리는 원슬러 역의 에드 헬름스입니다.

영화 <행오버>시리즈의 미워할 수 없는 주책 스투 프라이스 역과

인기 시트콤 <오피스>의 앤디 버나드 역으로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지요. 

애니영화<로렉스> 재미진 스틸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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