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 날씨봐서는 곧 여름이 올려나봐요..
아.. 여름 너무 싫은데.. ㅠ.ㅠ
오늘(3일)은 전미 박스오피스 2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로렉스'를 보고 왔어요.. ㅎ
2주동안 1위를 기록한데에는..
전미 개봉 당시 별다른 경쟁작들이 없었던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2주째에는 그 주에 개봉한 '존 카터'를 누르고 1위를 하기도 했었죠.. ^^
분명 2주 동안 1위를 기록한데에는 '로렉스'만의 매력이 있었기 때문일텐데요..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영화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ㅎ
남자가 똑같은 어의없는 일을 되풀이할때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
거리에 떨어져 있는 휴지 한 조각도 찾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관리되고 있는 지상 낙원(?) 'THNEEDVILL'
얼핏 보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살기 좋은 곳 처럼 보이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까지..
모두 인공 구조물로 이루어진 삭막한 도시죠.. ㅎ
그렇게 스니드빌의 모든 주민들이 그러한 삶에 익숙해져..
누구하나 '진짜' 자연에 대한 필요와 그리움을 느끼지 못하던 그곳이..
어느날 한 소년으로 인해 변화의 바람이 불게되는데요.. ㅎ
짝사랑하는 누나 오드리의..
"진짜 나무를 선물하는 남자랑 그 자리에서 바로 결혼할 수도 있어."
라는 말 한마디에 무턱데고 진짜 나무를 찾아 나서는 소년 테드..
역시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모할 정도로 용감해지는게 남자인 것 같아요.. ^^;;
'로렉스'는 성인 관객보다는 어린이 관객(특히 미취학 아동)들이..
재밌게 관람할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ㅎ
스크린에 가득 채워진 이쁜 색감의 영상도 그렇고..
로렉스와 동물 친구들의 아기자기하고 코믹한 모습이나..
중간중간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된 군무와 노래 등등..
아무래도 성인들이 보기에는 살짝 유치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꽤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ㅎ
딱히 리뷰를 길게 쓸 필요는 없을 듯?? ^^;;
86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만큼이나..
'로렉스'에 대해서 구태여 길게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ㅎ
"만약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아요."
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환경 보호라는 메세지를..
아이들이 재밌고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놓은..
그런 영화라고 말씀드리면 될 듯 하네요..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개봉했던 '아더 크리스마스'는..
30대 아저씨인 제가 보기에도 정말 재미났었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개봉한 '로렉스'는..
아이들 취향쪽으로 많이 치우친 영화라..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던게 사실이에요.. ㅎ
하지만 그말인 즉슨 아이들 보여주기에는 무난한 영화라는 말도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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