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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물의 진수를 맛보게 할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fornnest 2012-06-03 오전 7:23:46 12314   [0]

신개념 블록버스터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우는 '캐빈 인 더 우즈'는 놀랍고 충격적이며, 그 동

안 한 번도 보지 못한 장면들로 가득 채워진 스토리로 지난 4월 개봉한 미국에서 엄청난 찬사와

환호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주목을 끄는 것은 배우들조차 스토리 유출 방지를 위해

가짜로 만들어진 페이크 시나리오로 오디션을 본 사실 때문이라는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곁으

로 다가가 본다.

 

 

 

뻔할 것이란 상상이 무너진다!

 

 

기분전환을 위해 인적이 드문 숲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친구들.

 

 

GPS에도 나오지 않는 마을 입구의 '돌아가라'는 경고문이 신경 쓰였지만 그들은 숲 속의 외딴

오두막에 도착해 짐을 푼다.

 

 

그러던 중 주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물건들로 가득 찬 지하실을 발견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지만,

 

 

오두막에서는 이미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타겟 도착, 시스템 작동을 시작합니다.

 

 

 

영화를 감상하기전 영화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니 영화 장르가 액션, 공포, SF, 스릴러라고 나

와 있어 이를 뇌리속에 인지해두고 영화 곁으로 다가가본 결과, 기 언급한 장르들을 제쳐두고

'호러물의 진수를 만났다고' 해두는 것이 옳다고 하는 놀랍다 못해 황당해하는 본인의 표정에서

영화에 대한 평가를 읽을 수 있었다. 역대 호러물들 중에서 호러물의 진수를 맛보게 한 영화들을

보면 선혈이 낭자한 잔인한 장면과 더불어 유치한듯 황당한듯 놀라운듯 기상천외한듯 등의 사람

이 평소에 갖기 힘든 감정의 요소를 복합시켜 '웃음'이라는 코드를 어김없이 만들어낸다. 이렇듯

호러물의 스토리와 배경은 황당하면 황당할 수록, 기괴하면 기괴할 수록 호러 매니아들의 감성

을 충족시킨다. 영화는 초반 어설픈 호러 영상과 스토리로 시작되지만 그건 진수를 맛볼 전초전

에 불과하듯이 기 언급한 피범벅의 영상과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한 웃음 코드의 유발과 이 영

화의 핵심 포인트인 역대 호러물에 등장하는 온갖 괴수들이 총동원 된다. 이런 영화를 보고 있자

면 드는 생각이 놀랍고 잔인하다는 생각보다 '기상천외하다'와 '영화의 상상력은 어느 장르이건

간에 끝이 없다'라는 생각이 피범벅이 된 영상과 함께 뇌리속으로 엄습해왔다. 영화가 이 정도

되면 비위가 약하신 분이나 심신 노약자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 영화로 사료되고 그 반면에 호

러 매니아들에게는 감성을 충족시켜줄 영화 <캐빈 인 더 우즈>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ffoy
호러장르의 종합선물셋트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수많은 호러캐릭터 뿐만 아니라 슬래셔로 시작해서 중간중간 뿜어져 나오는 스플래터의 쾌감은 백미다. 다만 따지고 보면 앞뒤 안 맞고 허무맹랑한 부분도 분명 존재; 아마도 대중들은 이 부분이 가장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   
2012-06-2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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