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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분석_'7급 공무원’ 제작진신상코미디[차형사] 차형사
jh12299 2012-06-05 오전 9:47:51 824   [0]

‘7급 공무원’ 제작진이 유쾌하게 돌아왔다

 

‘7급 공무원’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신태라 감독과 발군의 코믹 감각을 과시했던

강지환 콤비가 또 한 번 뭉쳤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은데요.

 

‘7급 공무원’과 제작진은 같지만 외모는 확실히 다르네요.

 

 ‘7급 공무원’이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각자 미션을 수행하는

국정원 7급 공무원 커플을 주인공으로 했다면 ‘차형사’는 런웨이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신참 국정원 요원이 형사로 바뀌고, 매끈한 수트 몸매를 선보인 강지환은

덥수룩한 수염에 뱃살이 출렁이는 패션 브레이커 ‘차형사’로 변신했다고 하지요.

 

 슈퍼 헤비급 몸매의 강력계 차형사가 눈물겨운 ‘메이크 오버’를 감행하는 과정, 패션 모델이 되어

런웨이에 잠입해야 하는 살 떨리는 언더커버 설정은 또 어떤 폭소탄을 선사할까요?

패션계의 생생한 뒷모습을 지켜보는 건 덤이라고 합니다.

 

차형사의 원맨쇼를 즐기는 4단계는?

 거두절미, 간단명료한 ‘차형사’라는 제목만으로도 주인공 ‘차형사’의 고군분투와 원맨쇼가 그려지지요. 그의 좌충우돌 쇼 타임은 4단계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형사의 변신 원맨쇼, 지루할 틈은 없어 보입니다.

 

 일단 1단계 는 망가짐으로 시작됩니다.

보기만 해도 냄새날 것 같은 떡진 머리와 D라인이 차형사(강지환 분)의 원초적 개성인 것인데요.

 

 

그럼에도 자나 깨나 범인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

그가 마약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런웨이에 모델로 잠입하기 위해

2주 동안 20kg를 감량에 도전하니 눈물 나는 꽃미남 변신 작전이 2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단계,

알쏭달쏭 로맨스도 기대됩니다.

‘차형사 개조 프로젝트’를 차형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디자이너인 고영재(성유리 분)가 주도하며

자신의 첫 런웨이 무대에 차형사를 세워야 하기 때문이지요.

남녀주인공 사이에서 애정전선이 빠지는 경우란 거의 없지요.

 

 

마지막 4단계에서는 형사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며

‘액션 본능 폭발’ ‘미션 완료’를 외치는 모습이 펼쳐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버라이어티한 변신에 불구하고 한 가지 우려가 되는 건

지나치게 ‘원맨쇼’에만 의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7급 공무원’의 경우 한사람의 활약이 아니라

강지환, 김하늘, 류승룡의 조화 덕에 웃음의 진폭이 넓어졌지요.

오직 차형사만을 바라보는 코미디에 얼마나 힘이 실릴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반전외모와 잠복근무, 닮은꼴 영화 다 나와!

 ‘차형사’를 둘러보니 포인트는 ‘반전외모’와 ‘잠복근무’로 요약됩니다. 그

런데 이것 참 많이 보아온 상황이지요.

 

비슷한 느낌의 닮은꼴 영화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놀랍도록 비슷한 설정, 무엇이 다른지 찾아보아요.

 

 먼저 주인공의 성별만 바뀌었을 뿐 거의 흡사한 틀을 가지고 있는 ‘미스 에이전트,

2000’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스 USA 대회에 협박편지가 날아들자 집에 머리빗 하나 없을 정도로

외모에 관심이 없던 FBI 요원이 어쩔 수 없이 미인대회에 위장 출전하게 된다는 스토리.

잠입을 위한 갑작스러운 외모 변신과 화려한 무대까지 판박이인데요. 디

 

테일은 물론 다르겠지만 ‘미스 에이전트’ 이상의 참신함이 있길 바라봅니다.

 

잠복근무 영화의 참패, 이번에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요.

 

 잠복근무와 코미디가 엮인 우리 영화도 있습니다.

‘목포는 항구다, 2004’는 아마추어 서울 형사가 마약루트를 알아내기 위해 목포조직에 잠입하면서

겪는 긴장감 넘치는 조직 체험을 코믹하게 그려냈지요.

'잠복근무, 2005’는 그 배경을 학교로 옮겼는데요.

 

조폭 부두목의 소재파악을 위해 그의 숨겨진 딸이 있는 학교로 여

형사가 학생으로 잠입하는 내용이었죠.


 안타까운 건 두 편 모두 흥행 면에서나 작품성에 면해서나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잠복근무라는 설정 자체가 억지 옷을 입는 것이니 만큼 과장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을 피하기 힘든 탓일 텐데요.

 

이를 어떻게 유연하게 극복해냈느냐가 ‘차형사’의 필살기가 되지 않을까요?

 

외모의 급반전은 은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니까요.

 

 격한 다이어트를 통한 외모 변신이 그 하나가 될 것도 같습니다.

어물쩍 옷만 바꿔 입고 잠입하는 게 아니라 지독한 다이어트와 스타일 변신이라는

짜릿한 반전이 극의 흥을 더해 주리라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하면 흥행 면에서도 걸출한 성적을 거둔 ‘미녀는 괴로워, 2006’를 빼놓을 수 없지요.

 

 차형사의 다이어트와 대변신은 남성판 ‘미녀는 괴로워’를 떠올리게 하기 충분한데요.

특히 강지환은 영화를 위해 실제 12kg을 찌우고, 다시 15kg을 감량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외모의 반전은 카타르시스를 주기에 충분한 설정.

이를 효과적으로 살려냈다면 관객 입장에서는 충분히 흥미진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션쇼와 액션, 어떻게 만날까?

 ‘차형사’는 런웨이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재미를 추가합니다.

최근 케이블 TV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I AM A MODEL’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인기로 모델이나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졌지요.

 

화려한 무대와 달리 전쟁터나 다름없는 런웨이 뒤의 모습도 이제 놀랍지 않은 풍경이 되었지요.

 

화려한 패션쇼를 스크린으로, 1석 2조의 볼거리네요.

 

 관객들의 눈이 높아진 만큼 영화 속 런웨이 연출도 부담이 컸을 것 같은데요.

실제와 거의 흡사한 무대를 연출하기 위해 현업에서 무대를 연출하는

슈퍼바이저들이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주

 

연 배우인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뿐 아니라 김우빈, 최영민, 양윤영, 주선영, 황윤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제 모델들이 대거 출연했고,

또 의상팀이 손수 제작한 20여 벌의 의상 외에도 강동준 디자이너의 ‘디그낙’,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 등 주목 받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의상 100여 벌 이상이 공수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패션쇼 무대 디테일한 공이 많이 들어간 만큼

충분히 런웨이 장면을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진지함 속에서도 웃음과 액션을 조화롭게 버무렸을 때

‘차형사’의 매력은 더욱 빛나게 되겠지요.

 

 

 

성유리와 모델 3인방도 주목!

 제목이 아무리 ‘차형사’라고는 하지만 영화 속에는 차형사 강지환만 있지는 않겠죠.

 

스크린 속 성유리, 패션 감각 말고 배우로서의 힘도 발휘할 수 있을까요?

 

 먼저 성유리가 있습니다. 차형사를 변신시켜 자신의 첫 런웨이 무대에 올려야하는

허당 패션 디자이너가 바로 그녀인데요.

 

드라마와 영화의 호흡이 확연히 다름을 고려할 때,

그의 스크린 연기가 얼마나 힘을 가질지는 솔직히 미지수입니다.

 

 차형사의 원맨쇼에 스스로 묻혀버리지는 않을지,

아니면 이번 기회에 ‘배우’라는 타이틀을 제대로 어필 할 수 있을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모델간지 꽃미남을 보는 재미는 언제나 므흣하지요.

 

 여성관객들이라면 훈훈한 모델 출신 3인방 덕에 눈이 호강할 듯싶습니다.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이 런웨이 모델로 등장, 각기 다른 외모와 개성을 뽐낸 것인데요.

 

이수혁은 까칠하고 도도한 톱모델로, 김영광은 매사에 진지한 순수 청년으로,

신민철은 넘치는 끼의 4차원 모델로 변신했으니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죠.

 

 차승원, 강동원, 조인성, 이민기 등 모델들의 성공적인 배우 변신 사례가 많은데요.

이중 스크린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를 자가 있을지 미리 가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희준이 깨알 같은 감초 조연으로 활약한다니 이것도 놓치지 말도록 해요.

차형사 재밌는스틸영상은 따로여기 → 요기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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