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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아웃> 뤽배송법칙/지구로추락하는통제불능우주감옥ㄷㄷ 락아웃 : 익스트림미션
jh12299 2012-06-08 오전 10:17:07 823   [0]

현재진행형 뤽 베송을 만나다

 

뤽 베송이 각본/제작한 최근의 영화들. 저, 한물가지 않았답니다.

 

 ‘뤽 베송’하면 추억의 영화부터 떠오르지요.

‘그랑블루, 1988’ ‘니키타, 1990’ ‘레옹, 1994’ ‘제5원소, 1999’까지

그의 대표작이 1990년대에 멈춰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뤽베송이 여전히 거장으로 불리는 이유는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그의 각본/제작 작품들의 활약 덕분이 아닐까요?

 

'택시’와 ‘트랜스포터’ 시리즈, ‘테이큰, 2008’ ‘13구역, 2009’ ‘콜롬비아나, 2011’ 등 속

도감 넘치는 액션 영화들 앞에는 ‘뤽 베송’이라는 공통분모가 빛을 발하고 있지요.

 

그리고 2012년, 뤽 베송(각본, 제작)을 앞세운 또 하나의 SF 액션 영화,

‘락아웃 : 익스트림미션’(이하 ‘락아웃’)이 시네마 브런치를 찾아왔습니다.

시사회:클릭

 

이번엔 또 얼마나 빠르고 통쾌한 액션을 선보여 줄지 미리 살펴볼까요.

 

 

67년 후, 우주감옥에서는 어떤 일이?

 

60년 후,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감옥을 상상해야 할까요?

 

 락아웃’은 미래의 우주, 그것도 감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79년, 지구로부터 80km 떨어진 우주 상공에는

50만 명의 죄수들을 한꺼번에 수감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우주감옥이 존재합니다.

 

전 세계 가장 위험한 범죄자를 특별 격리 수용하는 특수감옥으로

446개의 인증을 거쳐야만 해제 가능한 최첨단 보안시스템이 작동하여

한 번 들어가면 그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곳이지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SF의 조화, 어떤 그림일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곳에 대통령의 딸 ‘에밀리(매기 그레이스)’가 인질로 붙잡히고 맙니다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뚫고 탈옥을 이끌 수 있는 단 한 명의 인물은

전직 특수요원 ‘스노우(가이 피어스)’ 뿐.

 

명을 쓰고 조직에서 버림받은 스노우는 자신의 자유를 조건으로 한계초월의 구출작전에 응하고,

도망칠 곳 없는 우주 한복판, 사상 최악의 범죄자 500명이 있는 우주감옥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었으니 보안이 풀리며 거대한 우주감옥이 궤도를 잃고

지구로 돌진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대통령의 딸을 구하러 갔다 지구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 이들의 액션은 어떤 모습일까요?

 

 

괴생물체는 없는 SF 액션입니다.

최첨단 우주감옥의 모습. 괴생물체 대신 사이코 패스가 있어요.

 

 ‘락아웃’은 우주 배경의 SF 장르지만 지금까지 보아 온 우주 소재 영화들과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자랑합니다.

 

‘우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괴생명체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지요.

우주는 알 수 없는 공포의 공간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이다? ‘락아웃’의 우주는 다릅니다.

 

 2079년, 우주로의 왕래가 자유롭다는 설정 아래 현실감 넘치는 SF를 탄생시킨 것이지요. 우

주감옥이 그 상징인데요. 지구에서 살인, 성폭행 등을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냉동수면상태로 수감시키는 우주감옥은 미래설정임에도 불구하고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리얼하다고 해서 상상력이 부족하면 안 되겠지요.

 

이제껏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우주감옥은 완벽한 통제 시스템,

미로를 보는 듯한 내부 설계,

가상의 미래 세계를 보여 줄 수 있는 디테일들이 매우 치밀하게 묘사되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물체 대신 사이코패스 죄수들과의 한판 승부라는 점도 이색적이죠.

‘제 5원소’로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의 판도를 바꾼 뤽 베송이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냈을지 궁금해집니다.

 

 

 

나도 특수감옥이다.

 

 ‘락아웃’의 가장 큰 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우주 공간 속 특수감옥일 것 같지요.

우주감옥과 더불어 그간 영화에 등장한 특수감옥을 함께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지요?

 

도시 전체가 감옥이라니, 최악의 도시 1위는 문제없겠네요

 

 먼저 ‘뉴욕탈출, 1981’의 도시 교도소가 있습니다.

날로 증가하는 범죄자를 처리하기 위해 뉴욕의 맨해튼을 치안 상태가 전혀 없는 무법천지로 조성해

범법자들을 격리시켜 놓는 도시 감옥으로 만든 것이지요.

 

 상상하기도 싫은 최악 도시의 모습인데요.

특히 ‘뉴욕탈출’은 ‘락아웃’의 원형이라 해도 될 만큼 유사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도시감옥에 대통령이 떨어지게 되고,

이를 구하러 가는 특수요원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조건까지 닮아도 너무 닮았지요.

 

도시 감옥과 우주 감옥, 과연 어느 곳에서의 탈출이 더 힘겨울까요?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정글감옥, 일단 체력부터 길러야겠습니다.

 

 미래의 감옥 하면 ‘압솔롬 탈출, 1994’의 정글감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때는 2022년, 어떠한 죄수도 살아서 빠져나오지 못한 외딴 고도의 특수감옥 ‘압솔롬’이 그곳입니다.

 

 무자비한 야수 집단 ‘아웃사이더’와 소수의 평화주의 집단

‘인사이더’로 양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아웃사이더를 제쳐야 탈출이 가능하기에

무엇보다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전투력이 탈출 비법으로 보입니다.

 

실존했던 알카트라즈 교도소. 섬 하나가 교도소지만 낭만은 없어 보이네요.

 

 실제로 미국 최악의 흉악범들만 감금됐던 ‘알카트라즈’ 교도소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도 많습니다.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육지까지 3km, 배를 타고도 30여 분이 걸리고,

해안은 절벽으로 이뤄져 있어 바다로 떨어져도 암벽에 부딪혀 살아남기 힘든데다가

섬 주변에는 식인 상어도 서식했다고 하지요.

 

 때문에 단 한 명도 탈옥에 성공하지 못한 알카트라즈 교도소였지만

1962년 6월 11일 세 명의 죄수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1963년 폐쇄되었습니다.

 

 ‘더록, 1996’은 현재 관광명소가 된 알카트라즈섬을 찾은 관광객을 인질로 잡은 테러 협박에

알카트라즈를 탈옥한 유일한 생존자가 역침투를 돕는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요.

 

실존했던 특수 감옥이었던 만큼 그 내부를 엿보는 재미가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액션 히어로가 나가신다.

 

액션영화에는 역시 까칠한 나쁜 남자가 제격이죠.

 

 감옥 탈출기에는 액션 히어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락아웃’ 속 액션은 가이 피어스가 책임지고 있는데, 아직은 낯선 이름의 배우이지요.

 

‘킹스 스피치, 2011’에서의 에드워드 8세가 바로 그입니다.

 

 ‘락아웃’에서는 핸섬한 이미지를 벗고 초지일관 독설과 냉소를 품은 나쁜 남자로 변신했다고 하네요. 올해에만 ‘락아웃’을 비롯해 ‘프로메테우스’ ‘웨티스트 카운티’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아이언 맨 3’ 캐스팅도 확정됐다고 하니 핫한 배우임에는 틀림없는데요.

 

 단, 액션 영화에서는 배우 고유의 매력을 발산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도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이니 그 액션 하나하나까지 더욱 세심하게 봐야겠습니다.

 

탈출을 위한 3단 변신~. 여자의 변신은 무죄이니까요.

 

 액션 히어로 옆에는 파트너이건, 라이벌이건 늘 미인이 함께하지요.

인질로 잡힌 대통령의 딸에서 점점 여전사의 모습으로 변모하는 ‘락아웃’의 여주인공은

‘테이큰’으로 눈도장을 찍은 매기 그레이스입니다.

 

 본의 아니게 인질 전문 배우가 됐는데요. 그녀 역시 ‘테이큰2’와 미녀 뱀파이어로의 변신이 화제인

‘브레이킹 던 part2’의 개봉을 연달아 앞두고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밀라 요보비치, 나탈리 포트만를 발굴하여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뤽 베송의 눈썰미는

여전히 녹슬지 않았을까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천재 듀오 감독의 탄생일까?

 

제임스 & 스테판 감독. 장편 입봉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요?

 

 뤽 베송은 신임 감독을 발굴하는 데도 탁월한 혜안을 지니고 있지요.

이미 ‘테이큰’의 피에르 모렐 감독, ‘엑스텐션’의 알렌산드르 아자 감독,

‘트랜스포터’의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을 발굴하여 매의 눈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데요.

 

 그가 ‘락아웃’을 위해 선택한 신예는 바로 바로 제임스 매더 & 스테판 St. 레게르 듀오입니다.

 

20여년 가까이 광고와 단편 영화로 실력을 쌓아온 이들이 단숨에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건

2005년 ‘Prey Alone’이라는 15분짜리 단편영화를 유투브에 공개하면서부터입니다.

 

 이 영화는 장편 블록버스터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으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화제를 모았는데요.

우연히 이 영화를 보게 된 뤽 베송이 한 눈에 반해 바로 이들에게 ‘락아웃’의 연출을 맡겼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션임파서블 5’ 감독 최종후보 5인에 오르며

다시 한번 할리우드를 놀라게 했다니 ‘제임스 & 스테판’ 듀오의 이름을 잘 기억해둬야겠습니다

 

락아웃:익스트림미션 미공개예고편보기

 

 

이거능꼭보러간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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