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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의문점에 대한 해답들!! 프로메테우스
parkroot 2012-06-09 오전 9:35:39 852   [2]

 

[프로메테우스] 영화 속 의문점에 대한 해답들!!

 

 

 

<에이리언1>의 프리퀄이 아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존재의 기원을 탐구하는 인류를 주인공으로 하는 

전통 SF물로 상당히 지적인 영화이고, 

 

<에이리언>은 

괴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괴수재난영화로 오락물에 더 가깝다.( 우주를 배경으로해서 SF일 뿐;; )

 

결국 세계관을 공유할 뿐,

장르는 물론 주제조차 완전히 이질적이다.

 

 

영화를 겉부분만 파악하는 이들에겐

유사하기만 한 영화로밖에 안 보이겠지만;;

( 가서, <어벤져스>나 또 봐라! )

 

그런 단순한 시선으로

<에어리언>처럼 괴수오락영화의 잣대로

<프로메테우스>를 판단할까봐 우려되어서

 

"리들리 스콧"감독이 직접 인터뷰로,

에이리언의 프리퀄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왜 엔지니어들은 살해당했는가?!

 

사실 중요한 내용이 아닌데,

뒷 내용을 위해 필요해서 굳이 짚고 넘어간다!

 

검은색 유기물에 노출/오염된 생물체는

변형되어서 에어리언을 다른 생명체에게 기생시키는

괴물로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 지렁이들의 변화가 그렇다! )

 

죽은 엔지니어의 머리를 자극하자

검은 물질이 튀어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들도 그 물질에 노출되어서,

에이리언 실험이 실패하게 된 듯!

 

 

 

 

제목이 왜 "프로메테우스"인가?!

 

인류의 기원과 불사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려는 주인공들의 행위가 

 

불을 훔친다는 신화 속 이야기와 맞닿으며!

 

그 형벌로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것은,

 

인간에게 기생하는 천적인 에이리언을

만나게 되는 결과와 연결된다 볼 수 있겠다! 

 

 

 

 

프로메테우스 신화와 비교하며

보다 유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점은!

 

2000년 전 엔지니어들을 죽인

에이리언들이 모두 사라진 점과

 

만들어진 유기물 용기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 에이리언에게 번식능력은 없었다는 것이다.

( 인간말살용 일회성 생물무기로 만들어졌으니 당연하다! )

 

 

그러나..!!

 

정자/난자의 수정을 거치며,

여주인공의 임신을 통해서 만들어진

엔딩장면에 나오는 에이리언이  

 

단순 생물무기에서

알을 낳는 번식하는 종족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측이 된다! ( 2편의 에이리언 퀸일지도! )

 

 

결국에는

불을 훔치려다가 고통에 빠지는 신화처럼

프로메테우스호가 큰 재앙을 잉태했다 볼 수 있겠다.

 

직접적으론 웨이랜드처럼 죽음을 맞이했고 말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안드로이드 데이빗"이다.

 

단순 오락물이었던 <에이리언>과 달리,

 

이 영화는

창조물과 피조물로서의 관계를 통해 

종교적 믿음에 대한 성찰까지 언급한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창조물인 "안드로이드"와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존재를 논하고 사유를 탐하는 전통 SF물이다. 

  

 


 

"데이빗"은 인간의 적도 아니지만, 아군도 아니다!

 

일단, 그가 온전히 인간의 편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에이리언1>의 안드로이드도

인간을 적대시하는 오류가 있었는데

'데이빗'은 그 이전의 모델이며,

 

그의 행동은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다!

 

 

에이리언 실험실(?) 입구에 쓰인 문구를

그가 혼자만 읽고서 곧바로 문을 열었는데..

 

그 내용이

에이리언의 존재와 사용법 등에 대한

설명이었을 확률이 높아보인다.

 

즉, 일부러 에이리언을 인간들에게 노출시킨 것이다. 

 

실제로 그는 쇼(여주인공)의 남편에게

몰래 그 검은 액체를 먹이며 실험을 진행하고,

쇼가 임신하자 그것을 냉동수면상태로 확보하려고 한다.

 

 

또 의심스러운 부분은

엔지니어를 만나 대화를 하는 장면이다!

 

그 내용을 정확히 추측하기는 어려우나,

분명 '웨이랜드'가 요구했던 통역은 아니었을 것이다.

 

인류보다 뛰어난 두뇌를 지닌 엔지니어가

그렇게 무턱대로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을 리가 없으니까;;

 

 

 

 

"데이빗"은 왜 그랬을까?!

 

인간에 만들어진 존재인 그를,

자연스럽게 피조물(도구)에 가깝게 취급한다!

 

쇼의 남편처럼

그의 인간스러움에 대해서

조롱과 경멸의 태도를 내비치기까지 한다.

 

그런 인간에 대하여, "데이빗"은

어차피 인간도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일 뿐이잖아!

라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창조주(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커녕,

오히려 인간의 종속적인 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존재이고 싶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주선에서 홀로 생활할 때에 보여주는 모습이나,

 

인간이나 자신이나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한다는

그의 대사를 통해서 이를 확인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자신의 지적 호기심(에이리언,엔지니어)을 위해서

인간을 희생시키는 선택을 거리낌없이 실행한다.

 

추가로, 그의 독단적인 행동들은

웨이랜드를 돕는 것과 전혀 관계가 없다.

 

 

 

 

"데이빗"과는 다른 인간 "엘리자베스 쇼"

 

인간인 "엘리자베스 쇼"는

 

창조주에 대한 경외가 없는

안드로이드 "데이빗"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 지점에서 영화는 "인간"을 말한다.

 

데이빗이 감상하던 흑백영화의 대사 중에

"뜨겁지 않다고 믿는다"가 있는데!

 

그 말의 의미를

안드로이드인 데이빗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인간인 그녀는 이해를 넘어 실천에 이른다.

 

바로 엔지니어의 존재를 알고도,

 

여전히 "십자가"를 간직하며

신의 존재를 믿는 모습이 그것이다!

 

인류기원을 외계인이라 말하면서도,

영화는 여전히 종교적 세계관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오히려 그것이 "인간다움"이라 강조하는 것이다!

 

엔딩 부분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모습!

 

끝까지 엔지니어를 만나서

우리를 왜 만들었고, 왜 멸망시키려 했는지

묻겠다고 다짐하는 쇼와 그걸 이해못하는 데이빗의 차이!

 

존재의 근원에 대한 물음!

그 해답을 찾으려는 행위가 바로 "인간다움"이라 말한다! 

 

 

결국 <프로메테우스>는,

 

기독교 세계관을 통하여,

인간다움을 성찰하는 SF영화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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