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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함에 놀란 영화. 모든 시놉과 예고편을 멀리하고 즐기면서 보라. 캐빈 인 더 우즈
theone777 2012-06-23 오전 12:50:08 680   [0]

발칙함에 놀란 영화. 모든 시놉과 예고편을 멀리하고 즐기면서 보라.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ㅎ)

일단 줄거리 자체, 소재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 부터가 너무나 큰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느낌만 말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예고편도 보긴 봤는데, 시놉은 읽지 않았었다. 시놉 안 읽기 천만 다행이다. 여느 청춘 호러물 같은 느낌으로 시작되었는데, 그래서 전개도 우리가 익히 봐왔던 그런 B급 호러물 같은 뻔하디 뻔한 내용을 가지고 이어지는 그런 영화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그런 식상하고 뻔한 전개를 거부하는 이 영화는 굉장히 발칙하고 독창적이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예측이 안되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의 장르는 오만가지 장르가 짬뽕되어 있는데, 이 영화야 말로 '아는 만큼 보일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예술영화도 아니고 오락 영화같은데 왜? 보시면 안다. 보면서 등장하는 여러 요소들에 감탄을 하고 낄낄낄, 깔깔깔 즐기면서 보시는 분들은 뭔가 익숙한 장면들에 반가워하고 놀라서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아는 것도 없고, 알고 있어도 기억도 나지 않는 그런 것들이었으나 수용하는 자세로 즐기면서 보니 너무나 재미있었다. 확실히 기존의 공포 호러 영화와는 색다른 궤도를 달리는 신선한 느낌이라서 이래서 해외 반응이 좋았던 거군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지극히 오락적인 별거 없을 것 같은 영화를 일반적인 대중 관객들이 본다면 '이게 뭐야?' 라는 반응이 많이 나올 것도 같다. 왜냐면 영화가 어찌보면 참 뜬금없고 어이없을 수도 있기에. 그래서 확실히 B급 호러 매니아나 이외의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발칙한 영화라고 볼 수도 있는 점이다.

잔인한 장면(하지만 의외로 그리 잔인하지 않다, 보시면 안다, 개인적으로는 더 잔인했었으면 하는 바람)이나 끔찍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고 볼수도 있으나, 이 영화에서 그건 주가 되는게 아니다, 내용 전개와 그 이상하게 흘러가는 갖가지 오만 소재와 장르를 결합하여 크게 호러라는 장르로 짬뽕시킨 그 점이 이 매력이다. 개인적으로 장르를 'A급 컬트 코믹 호러' 영화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도대체 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어떤 소재가 나올지 궁금하신가? 발칙하고 독특함을 마음껏 즐기면서 보시길 바란다. 발칙 그 자체의 영화이다.

+ 이상하게 <몬스터 주식회사> 가 떠오르더라는. ㅋㅋ

+ 이 외에도 보시는 분마다 갖가지 영화가 떠오르실것이 분명!! ㅎㅎ

+ 토르 형은 요즘 자주 나오시네!! ㅎㅎ

+ 아 맞다, 주연 배우 목록도 보지 말것. 깜짝 게스트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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