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별로... 로스트 인 베이징
sshj0605 2012-07-12 오후 12:54:16 382   [0]

자국내 상영금지처분으로 이어질만큼 파격적인 정사씬으로 화제를 모았다가 오히려 빛나는 연출력과 작품성, 배우들의 열연에 <색,계> 열풍을 일어나 나중에 케이블 방영으로 엄마와 함께 보면서도 그닥 부끄러워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로스트 인 베이징>은 그런 <색, 계>에서 보여준 파격과 비교가 될만큼의 논란이 되었던 영상수위에 대한 뜨거운 화제가 궁금했던것도 사실이다.

판빙빙 이라는 여배우를 '아름답다'고 생각해본적도 없는터라 사실 시큰둥해했던게 더 솔직한 심정이었고.

중국의 대표도시 베이징을 배경으로 급격한 도시성장과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도시인들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화 <로스트 인 베이징>은 힘겨운 도시생활에서 주고받기하는 위험한 욕망에 대한 서글픈 우화로 가득하다.

이미 예~전에 뒤라스의 <연인>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양가휘는 이제 꼰대티 숨기기 어려운 중년의 느끼한 아저씨가 되어버렸고, 판빙빙이라는 미모의 여배우의 파격적인 노출이 그나마 무얼 더 보여줄까하는 기대감을 모았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작금의 중국 현실의 세태반영이 너무 리얼했다는 점에서 그 위험한 정서에 심의를 들이댄 무서운 현장고발 다큐같았다.

숨기고 싶은 자국의 가치파괴적 문제들이 경제불황, 향락과 퇴폐위주의 서비스 산업, 물질만능에 대한 젊은 이들의 성공욕과 물욕, 고독하고 허무한 외로움으로 고사해가는 도시인들의 몸과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영화는 보는내내 기분이 나쁘거나 한숨이 절로 나는 막장형 패러독스로 나를 불쾌지심 하게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545 [다크 나이트] 왜 배트맨이 아니라, 다크나이트인가?! parkroot 12.07.15 6391 1
92544 [경계도시] 경계도시-참 알수없는 씁쓸함을 남기다 sch1109 12.07.15 434 0
92543 [두 번의 ..]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나름 밝게 만들려고 한 퀴어영화 sch1109 12.07.15 674 0
92542 [스트리트댄..] 심장이 요동치고 몸이 들썩이던 85분! lappin 12.07.15 470 1
92541 [리미트리스] 제작비보다 6배나 벌어들일만 하네.. ^^ jojoys 12.07.14 522 0
92540 [하와이언 ..] 연두색과 같은 영화 fornnest 12.07.14 437 0
92539 [두 개의 달] 호러전문 연출가와 작가의 만남, 과연?? jojoys 12.07.13 489 1
92538 [헤이와이어] 단순하지만 거칠고 화끈한 여성 복수극... ldk209 12.07.13 461 0
92537 [헤이와이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첩보영화 zigzon 12.07.13 504 0
92536 [모모와 다..] 모모와 수상한 요괴들의 기막힌 동거 이야기 bomadea 12.07.13 681 0
92535 [도둑들] 도둑들 세상이 왔다 떼도둑들 대박!!! (5) everydayfun 12.07.13 13867 4
92534 [스트리트댄..] 춤출 때 가장 아름답다!! everydayfun 12.07.13 444 0
92530 [스트리트댄..] 음악과 춤에 취해버렸습니다. strength007 12.07.12 354 0
92529 [술이 깨면..] 따뜻한 정이 어린 명언과 같은 대사가 자연히 대답해주는 영화 fornnest 12.07.12 369 0
현재 [로스트 인..] 별로... sshj0605 12.07.12 382 0
92527 [나는 공무..] 생각보다... sshj0605 12.07.12 578 0
92526 [헤이와이어] 선이 굵은 소더버그 스타일의 액션 영화 nuno21 12.07.12 405 0
92525 [로스트 인..] 시사회 후기) 사회성은 있지만 내용은... rudckfru 12.07.11 411 0
92524 [연가시] 신종플루 사태를 보는 듯한 총체적 난국, 연가시2 나올 듯하다 scarlet7392 12.07.11 691 0
92523 [어메이징 ..] 어메이징한 기대는 접었지만 ㅠ.ㅠ scarlet7392 12.07.11 692 1
92522 [백자의 사..] 무비스트 시사회 백자의 사람을 보고왔어요. oaoaoa81 12.07.11 490 0
92521 [스트리트댄..] 새로운 배틀~라틴팝에 미쳐보아요~^^ (1) s921601 12.07.11 331 1
92520 [사다코 3..] 사다코3D-곱등이로 변신한 사다코,참 아쉽다 sch1109 12.07.11 586 0
92519 [어메이징 ..] 블록버스터답지않게 세심한 사랑얘기도 보는 재미 톡톡~!! leder3 12.07.10 556 0
92518 [연가시] 조금만 덜 단순하고, 덜 억지스러웠으면..... leder3 12.07.10 651 0
92517 [아이스 에..] 베이징의 나비가 뉴욕에 폭풍을 몰고 오다 cgs2020 12.07.10 519 0
92516 [더 레이븐] 생각보다 기대보다 플러스 였던 영화. suddl8585 12.07.10 465 0
92515 [연가시] 열심히 앞으로 뛰기만 한다.. ldk209 12.07.09 672 0
92512 [연가시] 잘 만들어진 포스터 하나로 수십만 낚을 영화 (2) cho1579 12.07.09 14615 3
92511 [아부의 왕] 아부만 있는게 아니다 puss33c 12.07.09 749 0
92510 [어메이징 ..] 재미는 있지만.. mullan4 12.07.09 614 0
92509 [더 레이븐] 애드거 앨런 포라는 작가 zoy9 12.07.09 456 0

이전으로이전으로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101 | 102 | 103 | 104 | 1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