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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이 어린 명언과 같은 대사가 자연히 대답해주는 영화 술이 깨면 집에 가자
fornnest 2012-07-12 오후 1:31:58 369   [0]

'일본판 존 레논&오노 요코'로 불리는 전쟁 카메라맨 가모시다 유타카와 그의 아내인 유명 만화

가 시이바라 리에코의 삶을 담은 동명소설을 영화화해 감동의 깊이를 더하고, 바쁜 삶 속에 잠시

나마 가족의 소중함을 잊었던 이들에게 진정한 '힐링무비'의 역할을 하며 관객 자신을 되돌아보

게끔 하는 역할을 할 것은 영화 <술이 깨면 집에 가자> 곁으로 다가가 본다.

 

 

 

사고뭉치 아빠는 오늘도 음주마라톤?!
다음 주에는 술에 취하지 않은 모습으로 가족을 만나리라. 꼭...

 

 

이라고 백만 번 결심하지만 만취한 채 길바닥에 쓰러져 있기 일쑤인 사고뭉치 아빠 츠카하라(아

사노 타다노부).

 

 

술 때문에 아내 유키(나가사쿠 히로미)에게도 버림받은 그는 이제 알코올 의존증 생활을 청산하

고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귀소본능에 몸부림치며 자진해서 알코올 병동에 입원한다!

 

 

소란스럽고 정신 없는 병동 사람들과의 생활에도 점차 익숙해지고 하나 둘씩 친구도 생기면서

하루하루 상태가 호전되어 집으로 돌아갈 날이 코앞에 다가온 어느 날, 그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

이 벌어지는데…


 

 

과연, 츠카하라는 지긋지긋한 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

을까!?



7월, 한잔에 훅~ 가는 코믹 가족드라마가 온다!

 

 

누가 그랬던가? "술이란? 악마가흘린 천사의 눈물이다", "친구" 슬플때..기쁠때...누구든...진정

한 친구 한명쯤은 존재한다. 친구가 없는분도...없에 누가 없는분들도..때로는 술의 저만의 친구

가 되어주는많은 의미가 담겨있는"친구" 이다. 술은 이정도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인간에게

선 없어서 안될 필요조건에 속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지나치거나 넘치면은

그만 득이 실, 낙이 애로 바뀌어 버린다. 사람이 술이 도를 지나치면 뻔히 안좋다는 걸 알면서도

'왜? 넘칠 정도로 가까이 하는 것일까?' 본인은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모르는데 술 좋아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면서 흥을 돋구기도 하

고 슬픔을 잠시나마 잊게하는 희노애락의 주체이자 객체격이 되기도 하는 귀중한 존재로서 자리

한다고 한다. 영화는 술이 넘치고도 남아 지나친 한 남자이자 어엿한 가장의 쓸쓸한 인생의 종지

부를 그의 연결 고리를 가진 가족들의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임팩트가 못 느낄 정도로 배역들

의 덤덤한 언행과 미온한 코믹 코드를 담은 영상으로 다가온다. 다가온 영상을 감상하면서 덤덤

한 가족들의 언행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는데 그 의문은 가족들의 따뜻한 정이 어린 명언과 같은

대사가 자연히 대답해준다. '나의 가족은 알콜의존증 환자인 나를 사랑한다고' 말이다. 엔딩 자

막이 올라가고 '윤성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와의 스페셜톡이 이어졌는데 스페셜톡을 진행하기

전에 맥주 한캔씩을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맥주를 마시며 관객들과의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

데  뇌리속에 그 가족에 대해서 '사랑하는 아빠이자 술주정뱅이 아빠에 달관했다'라는 생각이 스

며들게 하는 영화 <술이 깨면 집에 가자>이다.

 

왼쪽은 윤성호 감독, 오른쪽은 최규석 작가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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