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제작비보다 6배나 벌어들일만 하네.. ^^ 리미트리스
jojoys 2012-07-14 오후 4:33:18 523   [0]

 오늘은 어제 '두개의 달' 리뷰에서 말씀드렸던데로..

13일, 대구칠곡CGV에서 보고 온 '리미트리스' 이야기를 해볼께요.. ㅎ

 

전 '리미트리스' 예고편을 처음 접했을 때..

 

'알약 하나로 천재가 된다!!'

 

라는 설정에서부터 너무나 관심이 갔던 영화인데요.. ㅎ

의외로 개봉 첫주임에도 불구하고..

집근처 메가박스 북대구에서는 아예 상영조차 하지 않고..

그나마 메가박스 북대구 옆에 위치한 대구칠곡CGV에서..

하루 딱 3회만 상영하더라구요.. ㅡㅡ;;

이럴때보면 집 근처에 멀티플렉스가 2개나 있어도 아무 소용 없게 느껴진다는.. ㅠ.ㅠ

 

다행히 대구칠곡CGV에서 하루 3번이라도 상영을 해줘서..

관람할 수 있었던 영화 '리미트리스'..

그럼 마법같은 알약이야기, 한번 시작해 볼까요?? ^^

 우주 최강 찌질남에서 알약 하나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핫한 남자가 될 수 있다면?? ^^

 

겉모습에서부터 노숙자 포스를 물씬 풍기는 주인공 에디 모라(브래들리 쿠퍼)..

에디는 나름 작가 행세를 하면서 창작의 고통(?)을 겪고 있지만..

실상은 수개월째 글 한줄 써내지 못한체..

여자 친구인 린디(애비 코니쉬)에게 ..

'우리 사이에 니돈 내돈이 어딨냐??'면서..

빌붙어 지내는 한심한 남자죠.. ^^;;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에디를 포기하기로 한 린디에게서..

이별 통보를 듣고야 만 그는..

하염없이 길을 걷다 우연히 엑스 처남(^^;;) 버논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생긴것부터 특이한 알약 하나를 건내 받게 되는데요..

 

식약청 허가까지 떨어져 곧 출시 된다는, 한 알당 90만원에 육박하는 슈퍼 신약!!

에디는 한때(?) 마약 딜러였던 엑스 처남이 준 약이라 미심쩍어 하지만..

더이상 잃을 것도 없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구선 '에라~ 모르겠다' 하고..

꿀꺽~ 삼키고 마네요..

 

그리고 잠시후 세상이 온통 환해지면서..

너무나 똑똑해진 자신의 모습에 놀라고 마는 에디..

이렇게해서 마법같은 알약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

 

'리미트리스'는 이것저것 장황하게 스토리를 늘어 놓기 보다는..

우연하게 'NZT48'이라는 마법의 알약을 손에 넣게 된..

에디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라..

일단, 관객들로 하여금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끔 하는 그런 영화더라구요..

 

다른건 몰라도 최소한 '대중성' 하나는 확실한 영화랄까요?? ㅎ

 NZT48.. 진짜 있다면 나도 좀 주라.. ^^;;

 

단 한 알을 복용했을 뿐인데..

법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에디가 45분만에 로스쿨 논문을 뚝딱~ 써내고..

수개월 동안 단 한 글자도 못 썼던 책을 하루만에 완성시키는 에디..

그러고 나서도 자꾸만 넘쳐나는 학구열 때문에..

사흘만에 피아노를 마스터하고..

심심풀이로 불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등 각종 언어와..

세상에 온갖 지식들을 놀라운 속도로 빨아들이는 에디..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거침없이 나아갈 것만 같던 그에게..

알약의 부작용이 하나둘 나타나게 되고..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만해도 버거운 에디 앞에..

'터미네이터2'의 T-1000을 연상시키는 정체 불명의 스토커와..

알약에 맛을 들인 러시아 마피아까지 엮이게 되면서..

또 한번 에디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네요.. ^^;;

 

 아마 저뿐만이 아니라 '리미트리스'를 보신 분이라면 다들..

'저런 약 있으면 나도 먹고 싶다'

라는 생각들을 하실 것 같은데요.. ㅎ

'리미트리스'는 바로 그런 호기심을 통해 관객들의 주의를 끌고서는..

스피디하면서도 창의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그런 영화더라구요.. ^^

제작비보다 6배나 벌어 들일만 하네.. ㅎ

 

'리미트리스'는 SF영화처럼 느껴지는 스토리의 영화라서..

커다란 스케일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헐리우드 영화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2천7백만불 정도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라..

딱히 스케일이 느껴지는 장면들은 없답니다.. ㅎ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리미트리스'는..

호기심과 신선한 창의력, 그리고 빠른 전개라는 3박자가 합쳐진..

꽤 잘 만든 오락 영화라는게 제 생각이네요.. ㅎ

 

실제로도 제작비의 6배 가량되는..

1억 6,100만불이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한 영화이니만큼..

어느 정도 검증도 마친 셈이 되겠죠?? ^^

 

영화 중간 눈을 어지럽게 하는 장면이 있어..

살짝 메스꺼우실 수 있지만..

(제가 그랬거든요.. ^^;;)

아주 잠깐이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ㅎ

 

그럼 전 또 '나는 공무원이다' 보고 와서 리뷰 올릴께요~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545 [다크 나이트] 왜 배트맨이 아니라, 다크나이트인가?! parkroot 12.07.15 6391 1
92544 [경계도시] 경계도시-참 알수없는 씁쓸함을 남기다 sch1109 12.07.15 434 0
92543 [두 번의 ..]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나름 밝게 만들려고 한 퀴어영화 sch1109 12.07.15 674 0
92542 [스트리트댄..] 심장이 요동치고 몸이 들썩이던 85분! lappin 12.07.15 470 1
현재 [리미트리스] 제작비보다 6배나 벌어들일만 하네.. ^^ jojoys 12.07.14 523 0
92540 [하와이언 ..] 연두색과 같은 영화 fornnest 12.07.14 439 0
92539 [두 개의 달] 호러전문 연출가와 작가의 만남, 과연?? jojoys 12.07.13 489 1
92538 [헤이와이어] 단순하지만 거칠고 화끈한 여성 복수극... ldk209 12.07.13 461 0
92537 [헤이와이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첩보영화 zigzon 12.07.13 506 0
92536 [모모와 다..] 모모와 수상한 요괴들의 기막힌 동거 이야기 bomadea 12.07.13 681 0
92535 [도둑들] 도둑들 세상이 왔다 떼도둑들 대박!!! (5) everydayfun 12.07.13 13867 4
92534 [스트리트댄..] 춤출 때 가장 아름답다!! everydayfun 12.07.13 445 0
92530 [스트리트댄..] 음악과 춤에 취해버렸습니다. strength007 12.07.12 354 0
92529 [술이 깨면..] 따뜻한 정이 어린 명언과 같은 대사가 자연히 대답해주는 영화 fornnest 12.07.12 369 0
92528 [로스트 인..] 별로... sshj0605 12.07.12 382 0
92527 [나는 공무..] 생각보다... sshj0605 12.07.12 578 0
92526 [헤이와이어] 선이 굵은 소더버그 스타일의 액션 영화 nuno21 12.07.12 405 0
92525 [로스트 인..] 시사회 후기) 사회성은 있지만 내용은... rudckfru 12.07.11 411 0
92524 [연가시] 신종플루 사태를 보는 듯한 총체적 난국, 연가시2 나올 듯하다 scarlet7392 12.07.11 691 0
92523 [어메이징 ..] 어메이징한 기대는 접었지만 ㅠ.ㅠ scarlet7392 12.07.11 695 1
92522 [백자의 사..] 무비스트 시사회 백자의 사람을 보고왔어요. oaoaoa81 12.07.11 490 0
92521 [스트리트댄..] 새로운 배틀~라틴팝에 미쳐보아요~^^ (1) s921601 12.07.11 331 1
92520 [사다코 3..] 사다코3D-곱등이로 변신한 사다코,참 아쉽다 sch1109 12.07.11 586 0
92519 [어메이징 ..] 블록버스터답지않게 세심한 사랑얘기도 보는 재미 톡톡~!! leder3 12.07.10 556 0
92518 [연가시] 조금만 덜 단순하고, 덜 억지스러웠으면..... leder3 12.07.10 651 0
92517 [아이스 에..] 베이징의 나비가 뉴욕에 폭풍을 몰고 오다 cgs2020 12.07.10 521 0
92516 [더 레이븐] 생각보다 기대보다 플러스 였던 영화. suddl8585 12.07.10 465 0
92515 [연가시] 열심히 앞으로 뛰기만 한다.. ldk209 12.07.09 673 0
92512 [연가시] 잘 만들어진 포스터 하나로 수십만 낚을 영화 (2) cho1579 12.07.09 14616 3
92511 [아부의 왕] 아부만 있는게 아니다 puss33c 12.07.09 749 0
92510 [어메이징 ..] 재미는 있지만.. mullan4 12.07.09 615 0
92509 [더 레이븐] 애드거 앨런 포라는 작가 zoy9 12.07.09 456 0

이전으로이전으로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101 | 102 | 103 | 104 | 1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